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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BC카드, 문화융성카드 출시 업무 협약 …중소서점 도서 15% 할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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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3 09:17:5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BC카드(대표 서준희),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교보문고(대표 허정도)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비씨문화융성카드’ 출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문화융성카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출시되는 카드로서,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이 없는 체크카드다.


    이 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카드사가 15%의 도서 할인을 100% 제공, ▲프로야구와 프로 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국공립 문화 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등의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의 할인, ▲시제이 원(CJ-One) 포인트 적립 등이며, ‘문화융성카드’는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생활 밀착형 종합 문화 카드 상품으로 특화되어 있다.

    특히,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제공되는 15% 도서 할인 서비스는,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에는 할인 부담을 전혀 주지 않고, 소비자들이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살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역 중소 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온라인 서점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되며, 오프라인 대형 서점은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하게 된다.

    또한, 문체부와 BC카드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하여, 2016년 말부터 매년 1년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카드 보유자가 카드를 이용하면 문화예술 분야 창작 활동을 후원하게 되는 셈이다. 사전 분석 결과, 체크카드 100만좌 발급 시 연 3억 원 적립이 예측된다.

    이번 ‘문화융성카드’는 BC카드 핀테크(fintech)와 연동하여 모바일 카드로도 발급된다. BC카드 측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하여 100여 개 지역 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로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문화융성카드’는, 국정 기조와 카드의 특성을 감안하여 ‘문화융성카드’로 이름 지었으며, 핵심 서비스로 도서 할인이 제공되는 점을 반영하여 ‘책이 있는 삶’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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