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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사진가가 아이폰6s로 사진 2000장을 찍은 후 알게 된 점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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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11 16:42:59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의 카메라 성능은 전작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보다 얼마나 좋아졌을까.
     
    풍경 전문 사진작가인 오스틴 만(Austin Mann) 씨는 최근 아이폰6​​s의 카메라 성능을 아이폰6​​와 비교한 사진과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는 이번 검증을 위해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로 일반 사진 2121장, 파노라마 사진 55장을 포함해 저속 동영상 237개, 라이브포토(LivePhotos)를 포함한 일반 동영상 1530개 등을 촬영했다.

    오스틴 씨에 따르면 아이폰6​​s 플러스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동영상 촬영시의 광학식손떨림보정(OIS)의 존재다.


    출처 : AustinMann.com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에는 모두 1200만 아이사이트가 탑재돼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이 OIS 기능은 아이폰6S 플러스에만 탑재되어 있다.

    또 그는 사진 촬영 전후 1.5초를 동영상으로 기록해 주는 라이브포토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스틴 씨는 "사진이 '배경'을 - 카우벨(양이나  소 목에 다는 방울) 소리 나 드론의 먼지소리 등을 - 재현해 줌으로써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것까지 모두 '그 자리에서의 경험'으로 공유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 : AustinMann.com


    아이폰6​​s 시리즈는 출시 이전부터 화소수의 증가와 반비례로 하나 하나의 화소가 작아지기 때문에 감도가 나빠져 어두운 곳에서의 찍을 때 화질은 더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었다.

    실제로 오스틴 씨가 찍은 사진을 놓고 보면 확실히 군데 군데 흐릿하게 나오긴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아이폰6s 시리즈의 사진은 전작보다 노이즈가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암부의 노이즈를 줄이는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출처 : AustinMann.com
    아이폰6​​s 시리즈에서는 또 전면부인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에서도 디스플레이를 점등시킬 수 있어 플래시를 사용이 가능하다. 오스틴 씨는 이 점도 아이폰6s 시리즈가 전작보다 명확하게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AustinMann.com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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