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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질소, 대인지뢰 이어 용암까지...'아이폰6s' 수난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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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7 23:25:11

    애플 아이폰6s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출시 이후 '내구성 테스트'라는 명목 하에 대인지뢰로 폭파되거나 액체질소에 담궈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아이폰6s를 뜨거운 용암 속에 넣는 영상까지 온라인에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Don't Drop Your iPhone 6S in Hot Lava!'란 제목의 영상이 '테크렉스(TechRax)'란 채널을 통해 게재됐다.  

    테크랙스는 끓는 물에 아이폰6s를 넣거나 망치로 부수는 등 이른바 '막장' 테스트로 악명이 높은 채널이다.

    이번에 게재된 영상은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 속에 아이폰6s를 넣는 내구성 테스트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용암 위로 아이폰6s를 올려 놓고 몇초 지나지 않아 아이폰에서 불이 붙는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용암 지옥을 경험한 아이폰6s은 처참하게 부서졌고 로즈골드 색상은 불에 그을려져 노란색을 띠고 있다.

    네티즌들도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 눈치다. 이 영상 댓글에는 'Why is he murdering the phone' 'test like this are stupid'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튜브에는 아이폰6s를 대인지뢰로 폭파하는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풀매그(FullMag)'란 이름의 채널에서 올린 이 영상에서 아이폰6s는 실제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됐던 대인 지뢰 'M18A1 클레이모어'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풀매그' 역시  '테크랙스'처럼 잔인한 아이폰6s 내구성 테스트로 악명이 높은 채널로 이번 지뢰 폭파 영상을 올리기 전에는 액체 질소에 아이폰6​​s을 담궈 얼린 뒤 망치로 깨부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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