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맥북프로 OUT!' MS 서피스북 깜짝발표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10-07 09:34:16

    애플이 13형 대화면에 키보드와 애플펜슬 넣은 애플 맥북 프로로 서피스 자리를 넘본것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뿔났다. 애플 맥북 프로보다 2배 빠른 속도의 신제품을 통해 맥북 프로 시장을 가져갈 기세다.

    美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6일, 13.5형 화면을 가진 윈도우10 노트북형 단말기 '서피스북'(Surface Book)을 발표했다.

    애플이 노트북형 맥북에서 태블릿인 아이패드 - 아이패드 프로로 진화를 한데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인 서피스에서 노트북형인 서피스북으로 나감으로써 애플과 다소 상반되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선보인 서피스북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트북 형태의 윈도우10 단말이라는 것.

    간단하게 훑어보면 노트북처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서피스 프로 제품들처럼 커버형 키보드를 붙인 제품이 아니다. 키보드 본체 부분과 모니터 부분을 연결하는 경첩은 확실하게 진화를 했다. 기존 어느업체도 보여주지 못한 360도로 접히는 방식의 경첩이어서 디자인과 성능을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찬찬히 형태를 살펴보면 기존 서피스 프로에서 키보드 본체 부분이 바뀐 형태다. 서피스북 또한 서피스처럼 키보드를 분리해 모니터 부분을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본체 키보드 부분에는 외장형 그래픽카드와 추가 배터리가 들어간 형태여서 키보드 독 정도로 보면 알맞을듯 하다.

    서피스북은 성능부터 애플 맥북 프로를 압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 코어 프로세서와 고성능 GPU를 얹어 경쟁사 노트북 모델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인다고 자평했다.

    서피스북은 고사양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 16GB 램, 512GB 크기의 SSD, 엔비디아의 외장형 지포스 그래픽카드 등을 넣었다. 저사양은 코어 i5 프로세서에 8GB 램, 128GB SSD에 인텔 HD520 내장형 그래픽칩셋이 포함된다. 가격은 각각 2699달러, 1499달러로 책정됐다.

    액정크기는 13.5형이며, 두께는 7.7mm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으로 중무장했지만 키보드 본체부에서 추가 배터리를 내장했기 때문에 완전 충전된 상태에서 약 12시간 정도를 쓸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099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