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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 더 똑똑해진다...애플, 인공 지능 개발업체 인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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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6 23:51:28

    애플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퍼셉티오(Perceptio)를 인수했다.

    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퍼셉티오는 클라우드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상에서 AI을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즉, 외부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단말기 자체로 AI를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퍼셉티오를 창업한 잭 스톤(Zac Stone)와 니콜라스 핀토(Nicolas Pinto) 씨는 모두 과거에 심층 학습(딥러닝)을 이용한 영상 인식 시스템의 개발한 바 있는 AI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애플은 퍼셉티오의 인수 사실을 인정하긴 했지만 인수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퍼셉티오는 외부 데이터 저장소에서 데이터를 도출하지 않고 스마트폰 자체에서 AI로 화상 분류 시스템을 동작시키는 기술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의 이용을 최소화하고 단말기에서 정보를 모두 처리하고자 하는 애플의 목표와 맞아떨어진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음성인식 스타트업 보컬IQ(VocalIQ)를 인수했다. 보컬IQ는 인간과 컴퓨터가 자연스러운 언어로 대화 할 수 있도록하는 자연 언어 API를 개발하는 업체다.

    퍼셉티오와 보컬IQ, 모두 애플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시리(Siri)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lifehacker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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