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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이 빨리 안올라가' 윈도우10 약발 떨어졌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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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6 09:21:40

    '파죽지세 윈도우10 보급률, 윈도우8보다 5배 빨라' '윈도우8 저리비켜, 윈도우10 점유율 4위로 껑충' 등 다양한 이슈를 몰며 점유율을 올리던 윈도우10에 소위 약발이 다한것일까?

    美 시장조사기관 넷마켓쉐어는 지난 9월 데스크톱 운영체제 운영체제 점유율 조사결과 윈도우10은 6.63% 수준을 차지하며 고속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윈도우7은 56.5%로 점유율 1위를, 2위는 윈도우XP로 12.1%, 3위는 윈도우8.1로 10.7%, 윈도우10은 6.63%로 4위를 차지달성했다는 것.

    윈도우10의 9월의 점유율인 6.63%는 지난 8월의 5.21%보다는 올라간 것이지만 그 차이가 1.3% 정도밖에 안되는 수준으로 기존 고속 성장세에 비하면 다소 더디다는 설명이다.

    윈도우10은 기존 윈도우8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하고, 시작버튼도 부활시켰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례에 없던 인터넷 무상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해 초기에는 엄청난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갔다. 하지만 지난달들어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빠른 시간안에 대세인 윈도우7을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다만 넷마켓쉐어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윈도우10의 인기가 정말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9월들어 사용자들의 휴일이 많아서 그랬던 것인지 지금 상황에서 정확히 판단이 어렵다고 전했다.


    윈도우10의 인기가 떨어진 것이라면 반대로 다른 운영체제의 점유율이 올라가야 하는것이 맞는데 8월부터 다들 요지부동이었다는 이야기.


    게다가 9월의 경우 학교가 새학기를 시작하며, 사람들이 휴가를 끝내고 일을하기 시작하는 달로, 사람들이 윈도우 업그레이드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래도 윈도우1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망작이라 불리는 윈도우8보다는 선방했다. 윈도우10은 윈도우8의 발매 후 같은 기간동안 보급률을 따져보면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다.


    윈도우8은 2012년 10월 27일 첫 선을 보인 후 2달동안 고작 1.7%라는 말도 안되는 점유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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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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