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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판매량, 늘지 않을 것"...애플, 부품 발주 물량 줄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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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3 23:49:41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출시 직후 13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나 앞으로의 판매량이 지난해 아이폰6 때보다 늘어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이 부품 발주 물량을 당초보다 줄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대만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3일(현지시간) 애플이 부품 발주 물량을 당초보다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출시 첫 주말 동안 1300만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1000만대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하지만 앞으로 판매량이 얼마나 늘어날 지는 미지수라는 게 디지타임즈의 주장이다.

    디지타임즈는 주요 공급업체의 정보를 통해 애플이 올해 12월까지 발주 예정 수량을 당초 7500~8000만대에서 6500~7000만대로 낮췄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이폰6의 경우, 12월까지 약 7500만대를 판매했으므로 애플은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폰6​​s과 아이폰6s 플러스의 판매량을 예상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매체는 또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 당시에는 중국이 1차출시국이 아니었지만 아이폰6s 시리즈는 중국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첫 주말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판매량으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인기를 가늠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8일 출시일인 25일(금요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지 첫 주말 동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13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역사상 모든 기록을 넘어서는 경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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