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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좋아요, @멘션', 메일인 아웃룩에도 들어가? '충격'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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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3 12:42:33

    SNS 페이스북의 게시글 추천 기능인 '좋아요'가 이번에는 메일에도 들어가 화제다.

    IT 전문매체인 더버지는 현지시간 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메일서비스인 아웃룩에 페이스북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좋아요'(likes)와 '멘션'(@mentions)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좋아요'는 페이스북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만든 핵심 아이디어다. SNS 상에 올라온 수많은 게시글 중 좋아요(엄지척) 버튼으로 사용자들의 인기를 측정해 우선노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사용자 트랜드를 재빨리 알아낼 수 있다.

    아웃룩에서 좋아요 버튼의 용도는 해당 메일의 인기측정이다. 부서 내 한명이 해당 메일에 좋아요 버튼을 꾸욱 누르면 페에스북의 타임라인과 마찬가지로 그 메일은 그룹 내 공용 메일함에서 우선 노출이 된다. 몇명의 팀원들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는지 확인도 돼 메일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다.

    @멘션은 @뒤에 특정인의 이름을 넣는 용도로 사용된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해당 메일을 A와 B, C한테 보낼경우 이 사람들을 모두 받는사람, 또는 참조인에 넣어야만 했다. 하지만 @ 맨션을 사용하면 메일 내용에 @A @B @C 라고 간단하게 @처리만 해줘도 알아서 해당 메일이 A, B, C에게 전달돼 매우 편리하다. 특히 메일 받는이와 본문에 2번씩 해당 직원의 이름을 쓸 필요가 없어 업무 효율도 올라간다.

    두 기능의 지원은 서비스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오프라인 버전이 온라인 버전에 비해 늦다.

    좋아요와 멘션 기능은 먼저 기업용 오피스365같은 아웃룩 웹버전에 반영되며, 이달 말이나 내달 중순까지 모든 기업 사용자와 함께 교육 및 공공기관, 개인 사용자들 까지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버전의 경우 올해 말 경 아웃룩닷컴에 좋아요와 멘션 기능을 포함하며, 윈도우나 OS X, 안드로이드 등에 설치되는 오피스2016 버전에서는 내년 초에나 해당 기능을 쓸 수 있게된다고 매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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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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