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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십’ 실전 같은 슈퍼테스트, 어떻게 진행되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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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1 18:04:18

    ‘월드 오브 워십’의 슈퍼테스트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다. 이 테스트는 초기화 없이 공개 서비스에 준하는 클라이언트 버전과 콘텐츠로 진행된다.

    워게이밍은 1일 ‘월드 오브 워십’의 슈퍼테스트의 콘텐츠와 향후 일정 등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위와 같이 말했다.

    ‘월드 오브 워십’의 한국 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저 서빈 PM은 슈퍼 테스트는 정식 출시 버전으로 진행되며, 테스트 기간 축적된 데이터는 초기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상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아이템 등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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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테스트는 ‘월드 오브 워쉽’의 연구 계통도와 군함 꾸미기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향후 14명의 이용자가 참가하는 랭크전투도 즐길 수 있게 된다.

    군함의 종류도 대폭 늘어 미국과 일본은 35종, 소련은 2종의 군함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군함들은 이용자가 획득한 업적을 통해 신호기를 게양할 수 있으며, 보상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는다. 또, 업적을 통해 위장능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랭크전투는 이용자들의 실력이 구분되는 시점이 오면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랭크전투는 팀당 항공모함 1척, 전함 2척이 참가할 수 있으며, 승패에 따라 등급점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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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업데이트 공개됐다. 서빈 PM은 10월 중 독일과 소련의 연구 계통도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사거리가 넓은 독일 순향함, 함포 명중률과 대공사격치가 좋은 소련 구축함 등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빈 PM과 이반 모로즈 PD와 진행한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이다.

    -밸런스는 어떻게 조정되고 있는가.

    서빈 PM “세계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피드백이나 데이터를 통해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받아 검토 중에 있다.”

    -한국 서비스 일정이 타 지역에 비해 좀 늦은 편이다. 한국 이용자와 서버를 위한 혜택이 있나.

    서빈 PM “한국 클라이언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버전이 낮다. 슈퍼테스트 때에는 버전도 맞춰지고, 프리미엄 상점도 열려 콘텐츠가 강화된다. 또, 언어소통이 원활해져 전략적 재미가 높아질 것이라는 이용자들의 기대도 있다. 또, 성향이 비슷한 한국 이용자들끼리 경쟁하는 것이기에 더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국 서버로 이전하는 이용자들이 있나.

    서빈 PM “해외 서버에서 아시아 이용자들의 비율이 줄고 있다. 한국 서버로 이전하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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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워십' 퍼블리싱 프로덕트 디렉터 이반 모로즈 PD

    -일본에서 진행 중인 콜라보레이션을 한국 서비스에도 적용할 것인가.

    이반 PD “아시아 클라이언트에 11월 중 적용할 예정이다.”

    서빈 PM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 대한 선호도가 이용자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추후 상황을 보고 지원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아시아 이용자들의 반응을 먼저 볼 것이다.”

    -한국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이반 PD “올해 안에 정식 론칭 할 계획이다. 슈퍼테스트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것이며, 내년 즈음 새로운 진형을 선보일 것이다.”

    -프로모션은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서빈 PM “서비스 지역에 맞춰 별도로 진행된다. 한국은 PC방 우대 정책 등을 논의 중이며, 한국형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이반 PD “슈퍼테스트가 한국 이용자들에게 ‘월드 오브 워십’을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평균동시접속자 수도 양호하다. 또, 이용자 실력에 맞춘 랭크대전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한국 현지화의 일환으로 맞춤형 콘텐츠도 선보일 것이다. 또, 꾸미기 요소를 활용해 게임내에 등장하지 않는 국가의 색체를 낼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비매너 행위는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이반 PD “벽을 타는 행위 등은 다음 패치때 수정될 예정이다. 또, 티어가 많이 차이나는 이용자가 전대를 꾸리면 신고에 따라 이용정지 등의 패널티를 줄거다. 아직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문제가 심각해지면 여러 시스템적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다.”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이반 PD “여러 맵이 나와있는 상태며, 추가로 여러 맵을 테스트 하고 있다.”

    -날씨와 같은 전투 외적인 요소를 강화할 생각은 있나.

    이반 PD “날씨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안개, 구름, 파도 등이다. 세 개다 게임에 적용되면 전투양상이 바뀔 것이다. 야간전투를 구현했을 때 적을 발견하고 적을 찾는 행위가 어려워져 재미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현재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일본과 미국 서버에서 함선을 선택하는 비율이 궁금하다.

    이반 PD “아시아 서버에서는 일본 함선을 선택하는 비유이 70%가량이다. 반면 미국 서버에서는 약 55%가량의 이용자가 미국 함선을 선택했다.”

    서빈 PD “유럽 서버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판매되는 현지국가 함선에 호응이 좋다.”  

    -한국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반 PD “한국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 한국 이용자들이 주는 피드백의 양과 질이 높다. 앞으로도 이런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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