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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슬라이더를 품은 스마트폰용 이어폰이 뜨는 이유는?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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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30 14:31:24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해 음악 감상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어폰 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이어폰의 특징으로는 음성통화가 가능한 마이크와 음악 제어가 가능한 리모컨의 탑재를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이어폰 리모컨은 버튼식 볼륨 조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리모컨의 볼륨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신호를 보내 기기 자체의 볼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흔히 쓰인다.

    그렇지만 이전에는 가변 저항 방식을 이용한 볼륨 조절기가 대다수로 쓰였다. 지금의 버튼식 볼륨 방식과 달리 이어폰의 저항값을 이용해 음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볼륨을 높이기보다는 줄이는 역할에 더욱 가깝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다시 가변 저항 방식의 볼륨 조절기를 달고 출시하는 이어폰이 늘고 있다. 이들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버튼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볼륨을 줄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나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볼륨을 모두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새로운 편의성으로 다가온 볼륨 슬라이더를 품은 이어폰 3종을 꼽아봤다.

    아웃도어를 위한 볼륨 슬라이더, 스컬캔디 스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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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브랜드 스컬캔디가 내놓은 스트럼(Strum)은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인이어 이어폰이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귀 내부를 닮은 오프 엑시스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고무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커널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했다.

    무엇보다 스트럼은 아웃도어 환경에서 즉시 볼륨을 조절하기 위해 리모컨에는 큼지막한 볼륨 슬라이더를 담았다. 이를 통해 리모컨 조작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 손으로도 쉽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조작이 가능해 확실히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JVC HA-FR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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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VC HA-FR26은 2014년 출시된 모델임에도 아날로그형 볼륨 슬라이더를 채택했다. 볼륨 슬라이더를 통해 스마트폰 최저 음량보다 더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조용한 환경에서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해진다.

    JVC의 국내 수입원 더미토 진천문 대리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스마트폰 볼륨 1칸도 크다는 이들이 많으며, HA-FR26은 최저 볼륨보다 더욱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HA-FR26은 인클로저가 2중 구조로 되어있어 소리가 새는 현상을 철저히 막아 독서실과 같은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좋고 동시에 차음성을 높여 주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조용한 음량으로 잔잔한 음악을 듣기에 좋다.

    볼륨 슬라이더 품은 고해상도 이어폰, 오디오테크니카 ATH-CKR3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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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테크니카 ATH-CKR3iS 역시 지난해 출시된 아날로그형 볼륨 슬라이더를 채택한 인이어 이어폰 이다. 볼륨 슬라이더를 통해 iOS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볼륨을 조정할 수 있고 음악 재생 및 정지, 통화 착발신을 할 수 있는 버튼으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ATH-CKR3iS는 오디오테크니카의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추구한 CKR 라인업 제품으로 9.8mm 드라이버와 드라이버 뒷면에 황동 스태빌라이저를 채택해 사운드 왜곡을 줄인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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