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9-28 22:57:23
중국에서 아이폰6s 로즈골드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급기야 아이폰6 바디를 아이폰6s 로즈골드, 즉 가짜 '로즈 골드' 색상으로 바꿔주는 신종 비즈니스가 등장했다.
중국 인터넷뉴스사이트 텅쉰망(騰訊網)은 28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 모델이 예약 판매 시작 직후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특수한 비즈니스가 탄생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6s 출시 당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외형이 전작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보호케이스 등 액세서리도 함께 쓸 수 있다고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바로 이 점에 착안, 아이폰6 바디를 아이폰6s 로즈 골드로 바꿔 주는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다.
매체는 중국 심천의 전자상가에는 현재 아이폰6 바디를 아이폰6s 로즈 골드로 만들어주는 점포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4.7 인치 아이폰6s의 경우, 130위안 (약 2만4천원), 5.5인치 아이폰6s 플러스의 경우 230위안(약 4만3천원)이다.
물론 공급업체에서 유출되는 정품가는 950위안(약 17만7천원)으로 이들이 사용하는 부품은 비 정품이다. 때문에 색상도 핑크 보다는 오렌지 톤에 가깝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이 '진짜' 로즈골드와 '가짜' 로즈골드를 놓고 진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누구도 가짜 로즈골드가 아이폰6라는 점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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