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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더 얇게... 애플 아이폰 이어폰잭 더 슬림하게 만든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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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23 09:39:44

    전세계의 트랜드를 이끄는 이슈메이커 애플이 이번에는 아이폰의 이어폰잭을 더 슬림하게 만들 계획임이 알려져 화제다.

    애플 전문 소식통인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초슬림 이어폰잭에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예전부터 애플이 타사와는 차별화된 슬림 디자인에 중점을 뒀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이런 슬림디자인을 잘 살려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는 멋진 디자인을 내왔다. 또, 슬림디자인을 위해 내부 핵심부품을 원칩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인터페이스 커넥터를 더 작고 단순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꾸는 등 여러가지 최적화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5파이 이어폰잭 만큼은 예부터 지금까지 전혀 변화가 없었는데, 애플은 바로 여기에 대대적으로 칼을 대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더 슬림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예전부터 3.5파이 이어폰잭은 스마트폰 슬림화 디자인에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참고로 중국산 스마트폰인 Oppo R5는 아예 3.5파이 이어폰잭을 빼버림으로써 4.85mm라는 말도 안되는 두께를 달성한 바 있다.

    애플의 3.5파이 이어폰잭 특허 도면을 보면 기존의 원형 3.5파이 이어폰잭의 한면을 깎아 'D' 형태로 만들고, 이를 통해 약간의 두께를 더 확보할 수 있다. 물론 기존 3.5파이 이어폰 및 헤드폰들과 호환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애플에서 어댑터 방식의 '신형 애플 이어폰잭'을 만들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하지만 애플이 특허만 냈을뿐 실제 반영 안된 아이디어도 많다면서, 이 초슬림 이어폰잭이 아이폰7 이후부터 반영될지 아니면 그냥 서랍으로 직행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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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특허를 낸 아이폰용 3.5파이 D 이어폰잭 / 출처: 애플인사이더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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