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은 곡면이다"...애플, 유기 EL 디스플레이 탑재 검토중

박은주

입력 : 2015-09-22 17:56:15

애플 아이폰6s가 채 출시되기도 전에 아이폰7이 아닌 아이폰8에 대한 루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아이폰 커뮤니티인 웨이펑망(威锋网)은 22일 애플이 2018년에 출시할 아이폰8(가칭)에 유기EL(Organic Electro Luminescence)의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이펑망은 아이폰6s가 출시되기 전이지만 시장의 관심은 이미 '아이폰8'로 옮겨 가고 있다면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주장했다.

한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현재 관심은 애플에 자사의 디스플레이 가공 기술을 선보이는 것. 소식통은 그러면서 애플이 이 곡면 디스플레이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애플워치에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유기EL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에 대한 별다른 조건을 내걸고 있진 않다.

소식통은 LG 디스플레이가 현재의 액정 디스플레이 공장을 단계적으로 유기 EL 디스플레이 공장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을 밝힌 만큼 이는 애플의 수요를 전제로 하는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애플이 2018 년경 LG의 G Flex2와 같은, 구부러지는 유기 EL 곡면 디스플레이를 신형 아이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강조했다.

그리고 매체는 이 '2018년에 발매될 아이폰'이 2016년 아이폰7, 2017년 아이폰7s에 이은 '아이폰8'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웨이펑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