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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의 KOG, 신작 ‘아이마’ 넥슨과 손잡고 10월 8일 공개 서비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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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22 17:30:45

    넥슨의 2015년 두 번째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마’가 오는 10월 8일 출격한다.

    넥슨은 22일 올해 두 번째 대작 온라인게임 ‘아이마’ 출시에 앞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아이마’는 ‘엘소드’, ‘그랜드체이스’ 등을 개발한 액션게임 명가 KOG가 수 년의 세월을 투자한 대작 온라인게임이다. 이 작품은 키보드 액션과 횡스크롤 방식의 진행, MMORPG가 결합된 작품으로, 지난 네 번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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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마’, 어떻게 서비스 되나

    KOG는 파이널 테스트 이후 MORPG 이상의 전투를 목표로 많은 변화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액션의 재미를 높이고자 몬스터의 재생성(리스폰) 규칙과 퀘스트 동선 개선, 채집 퀘스트 최소화를 추진했다.

    이런 콘텐츠는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돼 이용자의 호평을 받았다. 반면 콘텐츠 부족은 문제점으로 지속됐다.

    KOG 측은 공개 서비스 버전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가디언 시스템 보완 △검은용 ‘자그로스’가 사는 ‘우리진’ 지역 △4개의 필드 △필드 보스 △2개의 공략 인던 등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간 대결(PVP) 모드도 개선됐다. KOG는 이용자가 보다 재미있게 대결을 즐길 수 있도록 대장전 모드를 추가하고, 인원수에 맞춰 결투장의 크기도 조정했다. 또, 대규모 전투를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해 최대 20명의 이용자가 편을 가뤄 겨루는 모드도 선보인다.

    향후 ‘아이마’의 개발방향도 일부 공개됐다. KOG는 액션게임이라는 특징을 앞으로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콘텐츠로는 PVE와 액션을 중심으로, 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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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G 이종원 대표

    ◆넥슨, 사람냄새 나는 서비스로 이용자 저격

    넥슨은 ‘아이마’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넥슨 측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차례의 CBT 중 2번의 테스트가 넥슨과 협업해 진행됐고 이를 통해 개발사에서 수집하기 힘들었던 데이터를 수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래된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용자가 컴퓨터의 사양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넥슨 측은 “모바일게임이 득세하고 있지만 온라인게임이 줄 수 있는 키보드를 통한 액션의 손맛은 분명히 수요가 있다”며 “퍼블리셔인 넥슨 뿐 아니라 개발사인 KOG도 게임 운영에 참여해 사람 냄새나는 운영으로 이용자들을 사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음원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넥슨 측은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가수 김태우와 양파 등이 참가한 음원 등을 10월 1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해 ‘아이마’ 알리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PC방과 협력해 ‘아이마’를 사전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 “‘아이마’는 KOG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액션RPG”라며 “10년전 처음으로 협업관계를 맺은 넥슨과 KOG는 신뢰 이상의 관계가 쌓였으며, ‘아이마’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G 이종원 대표는 “이 작품은 액션과 콘트롤을 중시하는 KOG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을 선보이게 돼 떨린다. 넥슨과의 협업하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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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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