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KT, 대한민국 통신 130년사 담은 단행본 발간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9-18 10:22:07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가장 처음 전화 통화를 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법한 호기심을 단박에 해소해 줄 재미있고 신기한 통신 이야기를 엮은 책이 나왔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기관인 한성전보총국의 개국 130년을 맞아 정보통신 발달사와 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엮은 책  『통(通)하다, 톡(talk)하다』 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1885년 광화문 세종로에서 한성전보총국의 개국을 시초로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로 이어지며 오늘날 정보통신시대에 이르기까지 통신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왔다. KT는 이 같은 눈부신 130년의 통신 발전사를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해 ICT 기술이 지닌 잠재력과 가치를 재조명 하고자 이번 단행본 발간을 기획했다.


     
    개화, 소통, 융합, 공유의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된 이 단행본의 표제는 『통(通)하다, 톡(talk)하다』로 통신 기술의 궁극적 지향점인 ‘소통’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통신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넘어 국민의 삶 속에 늘 함께 해온 통신의 발달사를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개화’ 파트에서는 구한말 한성전보총국에서 시작된 통신 역사의 변천사를 소개하며 변화의 태동기에 있었던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갓과 한복 차림의 선조들이 교환기와 전신기를 운용하는 모습이나 최초의 전화기가 지금의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이 되기까지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사진 자료들을 전화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선보이며 독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이어서 ‘소통’ 파트에서는 대표적인 정보통신 구루 12인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적인 통신 기술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특히 체신부 장관으로 일하며 대한민국 정보통신 혁명의 기틀을 닦은 오명 전 부총리와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길남 박사부터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디지털 음악 작곡가 신혁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ICT 업계에서 활약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KT는 『통(通)하다, 톡(talk)하다』 본권 외에 청소년들을 위해 만화로 구성된 별권도 함께 출간한다.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인 서지원 작가가 글을 쓰고,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캐릭터 부문 대상(1996)을 수상한 신동민 작가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통(通)하다, 톡(talk)하다 는 대중들에게 가장 쉽고 재미있게 한국의 정보통신 발달사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며 “많은 독자들이 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이끌기 까지 지난 130년간 통신이 발휘해온 힘을 공감하며 이를 통해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단행본에 수록된 근대 통신 역사 사진자료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005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