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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TV드라마' '영화' 직접 만든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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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01 10:03:06


    이달 9일 아이폰6S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형 애플TV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TV드라마나 영화같은 콘텐츠 제작에 직접 뛰어들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美 IT미디어인 엔가젯은 현지시간 9월 1일, 애플이 IPTV 방송국인 넷플릭스와 경쟁하기위해 직접 영상 컨텐츠 사업 제작을 준비중인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애플은 컨텐츠의 중요성을 잘 아는 회사"라며, "넷플릭스와 훌루는 물론 아마존이 나 구글 같은 IT 기업들도 컨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를 좌시하지 않을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버라이어티지는 애플이 할리우드의 대형 컨텐츠 제조처들을 만나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나눈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엔가젯은 애플이 앞으로 정확히 TV 드라마를 제작할 것인지 영화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컨텐츠 유통하는 부분에서만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결정된 바 없지만, '애플' 이름이 붙는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애플이 동영상 컨텐츠사업에 정식으로 뛰어든다면 앞으로 결정해야 할 부분또한 많다.

    동영상 컨텐츠 제공의 경우도 기존 아이튠즈 스타일의 건당 다운로드 방식을 사용할지, 넷플릭스 스타일같은 가입형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도 결정되어야 하며, 금액적인 부분과 타 방송국과 컨텐츠 차별화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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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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