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2015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에서 우승해, 4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SKT T1은 29일 서울시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결승전에서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SKT T1은 ‘롤챔스’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3년 서머와 윈터 시즌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년 스프링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기간동안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페이커’ 이상혁과 ‘벵’ 배성웅은 팀과 함께 ‘롤챔스’ 사상 처음으로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SKT T1의 압승은 예고된 수순처럼 보였다. 정규 시즌에서 승승장구하며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기 때문. 승부예측에 참석한 팬들도 70%이상이 SKT T1의 우승을 점쳤다.

팬들의 기대만큼 SKT T1의 경기력은 대단했다. 이날 1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2세트는 압승, 3세트에서도 단단한 집결력을 선보이며 승기를 들어올렸다.

한편 SKT T1은 오는 10월 열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번 시드로 출전하게 됐다. 패한 KT 롤스터는 오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승자전을 통해 ‘롤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2번 시드는 정규시즌과 스프링 시즌을 통해 승점 2위를 차지한 KOO 타이거즈가 차지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