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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쉐어링, 자동차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것 개념 변화 본격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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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9 21:08:14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서비스다. 그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자동차 배차 서비스 우버(Uber)다. 로이터의 기사에 따르면 우버의 올해 예상 매출은 108억 4,000만 달러로 매년 그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우버의 경우 운전자 대부분이 본업아 가진 투잡족이다. 전기 수리공에서 배우에 이르기까지 빈 시간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우버 외에도 자동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주차장 이용이 쉽지 않다.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서 근처 주차 공간을 찾아 주변을 맴도는 경우도 많다. 이런 불편을 해소해 주는 것이 바로 몽키파킹(MonkeyParking)과 헤이스텍(Haystack) 등의 발레 파킹 서비스.

     

    또 샌프란시스코의 셔들(Shuddle)의 경우 가족의 등하교나 출퇴근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가 자녀의 학교 배웅과 마중을 하지 못할 때 아이를 대신 배웅하고 마중하는 서비스인 것. 가격은 8달러, 아이가 차에 타면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어 안심된다.

     

    최근 모건 스탠리는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통해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흐름인 카 셰어링, 커넥티드 카, 로봇 자동차 분야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차를 개인으로 소유하는 시대에서 공동 소유 시대로, 또 로봇이 운전하는 시대로 바뀌면 테슬러의 매출과 점유율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8월 18일 기준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320억 달러지만,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에서의 평가일 뿐, 자동차의 진화가 계속된고 테슬라가 이 시장을 주도하게 되면 시가총액은 2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는 지금까지 자동차에 대해 갖고 있던 많은 기대를 실현한 것에 주목하고, 이 회사의 적정 주가는 611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8월 16일 기준 253달러의 2배 이상이다.

     

    테슬라 외에도 카 셰어링, 전기 자동차, 로봇 카 등 새로운 자동차 산업 영역에는 IT 기업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포브스에서는 구글, 애플, 우버 등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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