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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드디어 가상비서 '엠'(M) 가동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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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8 11:58:11

    베일속에 숨겨진 페이스북의 가상비서가 '엠'(M)이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美 페이스북 메시징 부사장인 데이빗 마커스는 현지시간 26일, 페이스북에서 메신저를 통한 가상비서 서비스 '엠'(M)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엠'(M)은 페이스북 메신저에 질문을 달면 '엠'(M)이 답변을 해주는 가상비서다.

    데이빗 마커스는 "페이스북 가상비서 '엠'(M)을 메신저 서비스에 먼저 테스트 시작한다"라며, "페이스북 '엠'(M)은 100% 기계에 의존하는 타사 인공지능 서비스와는 달리, 페이스북의 독특한 인공지능과 인적자원이 합쳐진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니즈에 최대한 근접한 답변을 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대로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등 기존 인공지능 가상비서의 경우 컴퓨터의 역할이 대부분이어서 예상 외 질문의 경우 오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페이스북 '엠'(M)의 경우 자세한 로직은 공개되있지 않으나,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엄청나게 방대한 기존 페이스북의 모든 정보를 빅데이화해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함으로써 최대한 사람들의 니즈에 맞춘 답변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이 처리 불능의 질문은 사람(M트레이너)이 직접 답변을 다는 시스템까지 더해 오차를 최소화 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은 가상비서 '엠'(M)의 쓰임새에 대해 온라인으로 선물을 구입할때 추천을 받거나 음식점 예약, 또는 여행시 필요한 교통편이나 숙박업체 예약을 받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테스트를 진행중인 북미의 경우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메신저 앱 하단 작은 버든을 눌러주면 '엠'(M)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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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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