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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퍼즐장르 인기 상승세 "니 아버지 게임 뭐하시노?"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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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7 22:50:12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되면서 더 다양한 세대의 연령층을 흡수하고 있다. 퍼즐게임은 젊은 층과 여성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장르지만, 40대에서 60대까지 게임을 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까지 연령 세대를 넓혀왔다.


    특히 퍼즐게임은 출시하자마자 성공을 장담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퍼즐장르의 신작은 꾸준히 출시 중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퍼즐게임의 선두 기업인 선데이토즈가 '상하이 애니팡'을 출시했고, NHN픽셀큐브에서 퍼즐게임 '프렌즈팝 for KaKao'를 출시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가 많은 선데이토즈, 신작 '상하이 애니팡' 출시


    선데이토즈하면 대표적인 게임이 국민 퍼즐게임 '애니팡'이다. '애니팡'은 2011년에 싸이월드의 웹버전으로 처음 출시됐었다. 이후 모바일 시대에서 새롭게 전환점을 맞은 플랫폼이 카카오톡이었다. 국내 1위 소셜게임 개발사와 카카오톡의 만남은 찰떡궁합이었다. 한 달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하루 최대동접 수는 13,000,000만 명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을 기반으로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후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2' 등 신작 게임출시가 연이어 성공했다.


    사천성에 더 가까운 '상하이 애니팡'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방식이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겹겹이 쌓이는 블록의 입체감을 풀어내는 재미가 더해졌다.


    지난 26일, 신작 발표장에서 평소 미디어에 노출을 꺼렸던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가 직접 단상에 올라 '상하이 애니팡'의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전예약만 90만 명이 참여한 '프렌즈팝 for KaKao', 퍼즐게임 장르 출사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표 이모티콘으로 출시한 퍼즐게임 '프렌즈팝 for KaKao'도 '애니팡', '캔디크러쉬소다'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작 '프렌즈팝 for KaKao'는 NHN픽셀큐브가 다음카카오와 공동 개발한 퍼즐게임이다.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네오'와 '프로도'가 기본 아바타로 등장한다.


    '프렌즈팝 for KaKao'은 육각형 블록을 통해 여섯 방향으로 매칭해 나가는 '퍼즐링' 방식과 캐릭터를 수집해 나가는 '콜렉션 기능'이 접목됐다. 현재 다양한 챕터로 구성된 10개의 챕터와 각기 다른 미션이 주어지는 150개의 스테이즈를 공개했다.


    한편 27일, '프렌즈팝 for KaKao'(이하 프렌즈팝)은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순위 1위에 등극했다.
     

    NHN픽셀큐브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의 매력과 특징을 게임을 통해 만끽할 수 있도록 캐릭터 강화, 합성 등의 추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며 "내달 20일까지 70명 이상의 친구를 초대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피규어를 선물하고, 40명을 초대한 이용자들에게는 게임 내 아바타인 '큐피드 네오'를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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