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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윈도우10 보급률, 윈도우8 보다 5배 빨라?!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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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7 09:34:16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0 설치수가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장치그룹 최고 마케팅 담당인 유서프 메흐디(Yusuf Mehdi)는 트위터를 통해 윈도우10이 발매한지 4주만에 7500만대 PC에 설치됐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192개국의 9만종이 넘는 PC와 태블릿이 윈도우10으로 갈아탔으며, 새로운 장치들도 윈도우10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실제 기존 윈도우8의 경우 판매 시작 후 한달동안 1500만개를 판매한 바 있지만, 윈도우10은 4주(한달)만에 7500만대 PC에 설치됐으니 윈도우8보다 5배나 빨리 설치된 셈.

    이같은 윈도우10의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업그레이드 정책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윈도우 사용자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윈도우10 출시 후 1년동안 무료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귀찮게 DVD를 구해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안드로이드나 iOS 가 손쉽게 운영
    체제 판올림을 하듯, 인터넷상에서 알아서 윈도우10을 내려받아 간단하게 운영체제를 최신으로 바꿔줬다.

    비록 출시된지 얼마 되지않아 버그나 일부 앱이 강제종료 되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우의 상징인 시작버튼의 부활과 UHD 모니터 세부지원, 그리고 기존 윈도우8.1에서 불편했던
    윈도우 UI 개선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윈도우에 등을 돌린 기존 사용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윈도우10용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수도 윈도우8용보다 6배 많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윈도우10의 돌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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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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