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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의 핵심 키워드…대용량, 공유 그리고 NAS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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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3 12:52:24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빠른LTE 네트워크, 쉽게 접하는 와이파이 환경,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서비스의 등장 등 현대인의 삶이 그야말로 데이터에 둘러 쌓이게 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양은 2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해 생산하고 복제하는 데이터 양이 44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기가바이트로 따지면 자그마치 44조 기가바이트에 이르는 양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저장 장치는 용량, 접근성, 비용 등 여러 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1956년 IBM이 최초로 출시한 HDD는 불과 5메가바이트의 용량을 구현했지만, 이제는 10테라바이트의 용량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저장비용 또한 기가바이트 당 30원 대로 낮아졌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언제든지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스토리지 시스템 환경도 구축됐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NAS이다. NAS는 Network-Attached Storage의 약자로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 권한이 있는 사용자가 대용량의 저장 서버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장소나 시간, 가지고 있는 기기의 용량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시스템에 접속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찾을 수 있으며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인기 있는 저장 장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NAS HDD는, 이러한 시스템의 특성에 맞춰 개발된 것으로 성능을 꾸준하게 유지해 데이터 저장 및 공유가 막힘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복잡한 설치 과정과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여러 전문 업체에서 설치가 간편하고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간, 비용 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NAS HDD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 소비자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씨게이트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NAS HDD, NAS HDD를 각각 내놓으며 소비자 각각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보안, 안정성 등의 이유로 개인용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NAS HDD이다. 

    개인 차원에서 NAS를 구축할 때는 가격에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HDD를 여러 대 구동할 수 있어야 한다. 씨게이트 NAS HDD는 모터 회전 속도를 낮추는 대신 특유의 기술력으로 정교한 밸런싱을 통해 작동 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여 가정에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게 한다. 그렇다고 성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씨게이트 NAS HDD는 소호사무실,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사무용으로 쓰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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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탑 HDD (왼쪽) NAS HDD (오른쪽)


    반면 보다 큰 규모의 기업인 경우, 엄청난 트래픽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이 필요하므로 개인용 보다는 훨씬 높은 성능의 HDD가 여러 개 필요하다. 이 때 발생하는 진동은 개인용보다 커질 수 밖에 없으며, 이럴 때 민감한 HDD가 모여있는 상황에서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NAS HDD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스핀틀 모터를 2개 장착해 2중 평면 균형을 확보하고 진동 발생 시 RV센서로 감지하여 HDD헤드를 진동에 맞게 조정한다. 여기에 평균 고장 간격(MTBF)를 200만 시간까지 늘리는 등 성능과 신뢰도를 동시에 제공한다. 여기에 복수의 사용자들이 선택 가능한 전력 프로필을 지원하여 서로 다른 작업들에 대한 소비 전력 최적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지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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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 PCB

     

    더불어 +레스큐 프로그램을 통해 NAS HDD 구매 후 3년간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구율은 90% 이상으로, 최고의 수준을 갖췄다. 손상된 HDD의 교체 외에 복원된 데이터를 외장하드에 담아 주므로, 길게 보았을 땐 가격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신뢰도 면을 보았을 때는 단순히 금전적인 부문으로 그 가치를 환산하는 것은 부족함이 있다. 단순히 HDD가 아닌 그 안에 담기는 데이터를 생각한다면, 각자 용도에 맞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NAS HDD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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