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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번에는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도 만들었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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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20 09:39:50

    구글글래스, 스마트워치, 크롬캐스트, 넥서스 플레이어 등 첨단 스마트상품을 내놓고있는 구글이 이번에는 되려 무선공유기를 내놔 궁즘증을 자아내고 있다.

    美 구글은 현지시간 18일, 원통모양의 외형을 지닌 가정용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온허브'(OnHub)를 출시했다.

    구글 온허브는 5GHz 대역 안테나 6개, 2.4GHz 대역 안테나 6개, 모니터링용 안테나 1개 등 총 13개의 안테나를 내장한 플래그십급 무선공유기다. 모니터링용 안테나가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정확히 분석해 최적의 채널을 선택해주는 기능이 있다.

    IEEE802.11 a/b/g/n/ac 무선통신 기능을 품어 최대 전송속도는 1,900Mbps 까지 지원한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기위해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4GB 용량에 메모리를 품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구글 온'을 제공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신속하게 이를 감지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단자는 WAN 1개와 LAN 1개, 그리고 USB3.0 단자를 달아 외장 저장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으며, 원기둥 모양의 몸통은 직경 12cm 에 높이 19cm로 제법 덩치가 있는 편. 색깔은 검정 또는 파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얼핏 보면 최근 유행하는 블루투스 방식의 이동식 스피커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 인테리어 효과도 나쁘지 않다.

    현재 구글 온허브는 북미지역 대상으로만 판매중이며 아마존, 구글스토어, 온라인 월마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구글 온허브의 가격은 199.99달러(약 23만6천원) 정도로 다소 비싼편.

    한 전문가는 "구글의 공유기 출시는 기존 공유기시장을 잠식하기 위함이 아닌, 구글이 그리고있는 가정 내 모든 스마트기기 연결의 중앙탑(허브) 역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글 공유기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에서 유사한 온허브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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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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