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신규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 ‘태그 매치’를 14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이하 블토 시즌2) 전야제 행사’블소 소울파티‘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태그 매치’는 3대3으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루는 다대다 PVP 콘텐츠다. 팀은 직업의 제약없이 구성이 가능하며, ‘교체’와 ‘난입’이 가능하다. ‘교체’는 경기 중 선수를 교대하는 행위다.

‘난입’은 위기에 처한 팀원을 구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수가 도움을 주는 것. 프로레슬링의 태그 매치와 유사한 방식이다. 단, ‘교체’는 경기 중 선수마다 두 번, ‘난입’도 각각 세 번까지 허용된다. 총 6번의 교체와 9번의 난입이 가능한 셈이다.

첫 선을 보인 ‘태그 매치’는 화끈한 경기와 고유 시스템 ‘교체’와 ‘난입’이 변수를 만들어 보는 이를 흥분시켰다. ‘교체’와 ‘난입’으로 캐릭터 상성과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한 것. 또 상대가 강력할때는 '난입'을 통해 두 명이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전략적 사용법도 선보여졌다.

이런 모습은 ‘태그 매치’를 정식으로 선보이는 첫날부터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했다. 

성공적으로 첫 모습을 공개한 ‘태그 매치’는 현재 ‘블소’ 테스트 서버에서 점검과 폴리싱 작업이 진행중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자세한 업데이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 중에는 본서버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 11월 예정된 ‘월드챔피언 쉽’에서는 중국과 일본 등 타 국가 업데이트 상황 때문에 ‘태그 매치’를 이용한 경기를 관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 시작될 2016시즌 코리아 시즌에는 도입돼 대회를 더욱 풍요롭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태그매치전에 출전한 팀 레드(강덕인, 최성진, 황금성)과 팀 블루(이재성, 김정수, 김경우)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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