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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바일 AOS '난투' “한국 인프라와 ‘찰떡궁합’”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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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13 16:15:42

    쿤룬코리아가 중국에서 개발된 모바일AOS ‘난투 with NAVER(현지명 난투서유)’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회사 측은 색다른 게임성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쿤룬코리아는 ‘난투’ 개발사 넷이즈와 긴밀한 협조아래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한국 이용자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 캐릭터(영웅)과 일러스트, 인터페이스 등을 탑재했다.

    ‘난투’를 개발한 중국 넷이즈의 왕두 PM은 게임의 콘텐츠적 특성과 한국 통신 인프라의 특성이 결합돼 환상의 궁합을 선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중국에서는 통신환경이 불안전해 콘텐츠를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은 LTE(4G) 환경이 구축돼 언제어디서나 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왕두 PM은 “한국은 통신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실시간 동기화로 진행되는 ‘난투’의 콘텐츠와 잘 맞을 것”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쿤룬코리아 김대섭 PM은 “중국에서 흥행성을 검증한 ‘난투’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 곧 선보여지게 된다”며 “RPG와 AOS를 섞은 재미와, 이용자간 대결(PVP)에 집중한 작품이니 만큼 국내 성과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왕두 PM과 김대섭 PM이 참가한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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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투’가 중국에서 인기를 끈 요인을 꼽는다면.

    왕두 PM “RPG와 AOS 요소를 섞은 게임성이다. ‘난투’가 출시될 때만해도 이런 작품은 매우 희귀했다. 색다른 재미를 이용자들이 알아줬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의 성과도 좋았다.”

    -중국 이용자들은 PVE와 PVP 중 어느 장르를 더 선호하는가.

    왕두 PM “PVP와 PVE 모두 잘 즐기고 있다. 현지에서는 매일 8000만명이 게임을 즐기는 중이다. PVP의 인기가 좋은데,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해 와이파이 대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무선 네트워크가 4G로 개편되어 있기에 언제어디서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스포츠 계획은.

    김대섭 PM “중국에서는 ‘난투’ e스포츠가 활성화 돼있다. 한국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자체 개발엔진을 사용한 이유는.

    왕두 PM “네오X를 사용했다. 18개월동안 개발에 매진해 탄생해 품질을 자부한다.”

    김대섭 PM “네오X엔진 사용으로 최적화가 잘 됐다.”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김대섭 PM “출시 이후 2~4주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거다. 이미 방대한 콘텐츠가 구현돼 있다. 또, 6~12개월 가량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현지화 영웅과 같은 한국을 위한 콘텐츠가 추가됐나.

    김대섭 PM “출시할 계획이 있다. 구체화 되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만큼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나.

    김대섭 PM “매출순위 5위권이 목표다. 기존 작품과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3대3 매치를 지원할 계획은.

    김대섭 PM “지금은 1명의 이용자가 3개의 영웅을 조정한다. 한국에서는 이 버전을 먼저 출시할 거다. 중국에서 총 6명의 이용자가 3대3 매치를 벌이는 모드가 개발 중이다. 이 모드도 곧 업데이트 될 것으로 기대한다.”

    -AOS 장르이기에 밸런스 문제가 대두될 것 같다.

    김대섭 PM “AOS에 사용되는 영웅은 모험모드에서 성장시키게 된다. 새 캐릭터가 육성에 피요한 시간이 있기에 밸런스를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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