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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가 '폴더폰'으로 출시된다면...?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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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13 00:47:16

    일본의 한 IT매체가 애플 아이폰6를 이른바 '갈라K'라 불리는 폴더폰으로 변신시킨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아이폰 매니아는 12일 "세계 각국에서 일본은 애플 점유율이 높은 나라로 유명하지만 여전히 갈라K 이용자도 많다"면서 애플 콘셉트 디자이너 마틴 하예크(Martin Hajek) 씨가 상상으로 디자인한 갈라K 아이폰6 이미지를 공개했다.

    마틴 하예크 씨가 만든 갈라K 이미지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넥스트랩까지 장착되어 있다. 아이폰 매니아는 "이런 디자인의 갈라K라면 사용해도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갈라K'란 외부와 격리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따온 '갈라'와 휴대전화를 의미하는 '케이타이'의 '케이'를 합친 단어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폴더폰을 뜻한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일본에서도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 갈라K의 인기 역시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기존 폴더폰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교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갈라K 출하대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1058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휴대전화 출하대수에서 갈라K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보다 2.1포인트 늘어난 27.6%다. 


    출처 : martinhajek.com


    출처 : martinhajek.com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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