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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Q 매출 전년대비 12.5% ↑...컨콜서 IP기반 게임 출시 예고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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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12 11:01:39

    게임빌은 12일 올해 2분기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2.5%, 54.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9.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은 730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달성,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반기 매출은 409억원으로 최초로 반기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해외 분기 매출(236억원) 역시 최초로 2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성장 요인으로 기존 글로벌 히트작들의 지속적인 인기에 ‘드래곤 블레이즈’, ‘던전링크’, ‘MLB 퍼펙트 이닝 15’ 등 글로벌 신작들의 가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해외 모든 권역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이나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RPG, 스포츠, 전략 3대 핵심 장르의 지속적인 매출 기여가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수익성 악화는 주력 상품들의 플랫폼 수수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의 인기작들이 국내에서 여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어 수익부분이 저조한 것. 이전 실적발표들에서도 이 부분이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약점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게임빌은 내년 상반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쏟아낼 계획이다.

    게임빌 이용국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아키에이지’를 비롯해 유명 온라인게임의 IP를 사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게임빌은 글로벌 성과를 위해 유명 IP확보에 주력해 왔다. ‘아키에이지’, ‘데빌리언’, ‘에이지오브더스톰’ 등의 협업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중화권 성과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빌은 “한국과 미국, 일보느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초 12개국에 글로벌 진출 거점을 확보한 상태”라며 “지역별 차별화 마케팅과 최대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서비스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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