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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6번째 확장팩 '군단' 공개... 신규직업은 '악마사냥꾼'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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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07 01:50:41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는 7일 글로벌 인기 온라인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6번째 확장팩 ‘군단(Region)’을 공개했다.

    이날 블리자드는 ‘군단’ 확장팩과 관련된 두 개의 영상을 상영했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오크의 공적 ‘굴단’이 등장해 화톳불을 들고 어두컴컴한 던전을 떠돌다 녹색의 마법석에 힘을 부여하고, 그 안에서 봉인됐던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형상이 비쳐지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두 번째 영상은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군단’은 악마들의 집단인 ‘불타는 군단(버닝 리전)’이 주요 적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탐험 지역 ▲110레벨까지 최고레벨 확대 ▲새로운 인스턴트-공격대 던전 ▲새로운 명예 시스템 ▲유물 무기 ▲직업별 조합 전당 ▲새로운 영웅 직업 ‘악마 사냥꾼(데몬헌터)’이 추가된다.

    이 영상은 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주요 도시를 훑어 전방위적인 전쟁을 암시했으며, 마지막에는 ‘바리안 린’에게 ‘불타는 군단’이 침범했다는 보고가 전해지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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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데몬헌터)'

     

    블리자드 측은 영상이 공개된 시점에서 ‘군단’의 홈페이지를 열고 베타테스트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정오부터 잠실 거대 영화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와우’ 열성팬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블리자드 측은 평일 늦은 시간에 진행됨에도 행사장을 방문한 열성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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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와우’에 등장하는 캐릭터 일리단 스톰레이지, 쓰랄, 드워프 목소리의 주인공인 성우 민응식, 최석필, 이장원의 ‘와우 토크쇼’가 진행했다. 세 성우는 녹음 당시의 이야기 에피소드와 ‘와우’를 직접플레이하면서 느낀 경험담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드워프 역에 이장원 성우는 최근 다시 ‘와우’를 시작했으며, 주술사를 주로 플레이한다고 밝혔다. 그는 ‘와우는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라 말해 마니아들의 공감을 샀다. 또, 세 성우는 ‘와우’를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색한 느낌이 든다고 밝혀 잔잔한 웃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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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토크쇼를 진행한 세 성우. 왼쪽부터 성우 이장원, 최석필, 민응식

    이외에도 ‘와우’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퀴즈 타임과 인기 코스프레 그룹 ‘스파이럴 캣츠’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스파이럴 캣츠’는 이날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구원자’ 이렐의 고퀄리티 코스프레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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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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