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락(Asrock)이 새로운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스카이레이크) 100시리즈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국내 공개했다. 이번 애즈락 100시리즈 메인보드는 이전과 같이 익스트림 시리즈와 게이밍 시리즈, 오버클로킹 시리즈로 분류된다.

파란색을 사용했던 이전 익스트림 시리즈는 새롭게 골드색상을 채택해 더 고급스러워졌다. 애즈락의 메인보드 내구성의 상징인 슈퍼 알로이(Super Alloy)도 채택됐다.

프리미엄 60A 파워초크와 모스펫 다이를 2개 겹쳐놓은 듀얼스택 모스펫, 1만 2,000시간의 수명을 자랑하는 니치콘(Nichicon) 12K 프리미엄 캐패시터를 품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메인보드의 I/O 패널을 보호하는 I/O 아머를 장착해 주요 부품을 보호하고 전기 간섭을 줄였다.

애즈락 100시리즈 메인보드 중 +가 붙은 모델에는 전면 USB 3.1 패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패널은 SATA 익스프레스 단자에 연결해 타입-A와 타입-C USB 3.1 단자를 사용할 수 있어 애즈락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BLCK 엔진을 지원해 익스트림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고 더욱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사운드는 버전을 달리한 퓨리티 사운드3가 채택됐다. 7.1채널 HD 오디오와 리얼텍 ALC1150 오디오 코덱을 사용했다. 애즈락 측은 사운드카드 벤치마크 사이트 Audio Right Mark에서 다른 메인보드와 달리 훌륭함(Excellent)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디자인을 달리한 플렉시블 PCIe 슬롯으로 모든 크기의 PCIe 카드를 장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 플래그쉽 메인보드 Z170 익스트림 7+

▲ 애즈락의 마케팅 부사장 크리스 리

익스트림 시리즈의 최상위 메인보드인 Z170 익스트림7+는 12페이즈의 전원부로 안정성을 높였고 울트라 M.2 단자를 3개 품어 빠른 속도로 저장장치를 사용 수 있다. 애즈락 측은 Z170 익스트림7+와 인텔 PCIe SSD를 레이드(RAID) 0으로 묶었을 때 3,561MB의 읽기속도와 3,245MB의 쓰기 속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PCIe 3.0 x16 슬롯을 4개 품어 디자이너와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쿼드로(quadro)와 AMD 파이어프로(FirePro)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게이머를 위한 모든 것, 애즈락 게이밍 메인보드

애즈락은 자사의 새로운 게이밍 로고는 사마귀에서 영감을 받았다. 애즈락의 마케팅 부사장 크리스 리(Chris Lee)는 “빠르고 날렵하게 먹이를 잡는 사마귀처럼 게이머들의 승리를 위한 게이밍 메인보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애즈락 100시리즈 최상위 게이밍 메인보드는 Z170 게이밍 K6+이며 작은 크기의 ITX 규격 게이밍 메인보드인 Z170 게이밍-ITX/ac를 선보였다.

이번 애즈락 게이밍 메인보드는 고밀도 파워 커넥터와 메모리, VGA 슬롯에는 15미크로 금도금 처리를 했으며 킬러랜 E2400과 퓨리티 사운드3, XXL 알루미늄 알로이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를 채택해 성능과 내구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로는 애즈락의 게이밍 메인보드인 페이탈리티(Fatal1ty)의 다목적 소프트웨어인 F-스트림과 매크로키나 스나이퍼키를 설정할 수 있는 키 마스터를 채택했다. 또한 USB 마우스의 전달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페이탈리티 마우스 포트를 지원한다.

■ 오버클로커를 위한 설계, 애즈락 OC 메인보드

애즈락 최상위 OC 메인보드는 18페이즈 전원부로 오버클러킹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발휘하며 8레이어 PCB 설계, 2온스 구리 기판층을 적용해 메인보드의 온도를 낮추는데 용이하다.

또한 XMP 스위치 기능을 채택해 바이오스에 진입하지 않고도 DDR4 메모리를 3,333 혹은 그 이상까지 오버클로킹이 가능하다.

▲ 애즈락 미니PC 비박스

한편 애즈락은 이번 100시리즈 메인보드 발표와 함께 미니 PC인 비박스(Beebox)와 게이밍 라우터인 G10을 함께 선보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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