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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토 시즌2] ‘불꺼주랑’ 김정환, 끈질기게 따라붙는 강덕인에 진땀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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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02 15:11:07

    ‘불꺼주랑’김정환(주술사)이 2일 서울시 용산구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 2(이하 블토 시즌2)’ 8강 4회 3경기에서 승리했다. 지금까지 2승 2패를 기록해 승률 50%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

    1세트 김정환은 끈질기게 따라붙는 상대 강덕인을 떼어놓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경기가 근접전으로 펼쳐지자 ‘마령’을 적극적으로 호출해 체력 유지에 힘을 기울였고, ‘마령’이 사라진 타이밍에는 ‘항마진’을 활용해 권사의 상태이상 공격을 무효화했다.

    김정환의 공격은 ‘마령’이 핵심이었다. 그는 마령의 견제로 상대 체력을 깎은 뒤 ‘폭마령’과 ‘사령쇄도’를 아낌없이 사용해 세트 스코어를 먼저 따냈다.

    2세트는 강덕인이 22초만에 김정환을 꺾으며 흐름을 빼앗았다. 강덕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권무’로 상대를 그로기로 만든 뒤 이어지는 연타와 공중공격을 선보였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최단 시간에 끝났다.

    3세트 김정환은 초반러시를 의식한 듯 ‘항마진’을 빠르게 사용해 불의의 일격에 대비했다. 이후 ‘마령’ 소환 타이밍에는 ‘폭마령’과 ‘사령쇄도’를 퍼부어 체력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김정환은 ‘마령’을 방패처럼 사용하며 견제를 이어가 승리했다.

    강덕인도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강덕인은 ‘주술사’의 견제와 ‘항마진’을 활용한 운영에 활로를 찾지 못해 패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강덕인은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강덕인은 경기시간을 1분 30초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띄우기와 그로기와 기절 상태 이상을 거는데 성공했고, 폭풍같은 27연타로 단 한번의 기회를 승리까지 잇는데 성공했다.

    강덕인의 선전이 이어졌지만 최종 승자자리는 김정환의 차지였다. 김정환은 마지막 세트에서 사애의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항마진’ 등을 활용해 발을 묶었고, ‘마령’ 소환 타이밍에 ‘사령쇄도’와 ‘폭마령’을 퍼부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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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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