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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토 시즌2] '암신' 박진유를 멈출수 없어! 권혁우 잡아내며 4연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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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02 14:42:26

    ‘난역시굉장해’ 박진유(암살자)가 물오른 경기력으로 전승행보를 이어갔다.

    박진유는 2일 서울시 용산구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 2(이하 블토 시즌2)’ 8강 4회 2경기에서 ‘혀구님’ 권혁우(린검사)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연승가도를 달렸다.

    박진유는 이날 경기에서도 굉장한 경기력으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화려하고 강력한 연타가 그 주인공. 상대 권혁우 역시 최선을 다했지만 물오른 박진유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1세트 박진유는 상대 권혁우의 전략에 말려들어 좋지 않게 출발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분 뒤 상대의 탈출기가 없는 틈을 노린 박진유는 ‘거미줄’과 찌르기, ‘목베기’로 이어지는 강력한 콤보로 경기를 순식간에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역시 박진유가 가져갔다. 박진유는 상대와 경기 초반 견제와 방어를 치열하게 주고 받았지만 기선제압에는 실패했다. 상대가 허를 찌른 공중콤보를 시도했는데 이에 적중당한 것. 이후 박진유는 두번 더 연타를 허용해 패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박진유는 침착했다. 그는 체력적 열세임에도 성급하게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은신’ 상태를 적극 활용해 상대와 거리를 벌렸고, 상대의 탈출기술이나 견제기술이 빠진 상황에는 과감하게 달려들어 상황을 뒤엎었다. 그는 결국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견실한 플레이로 2세트까지 승리했다.

    3세트 박진유는 전 세트와 달리 과감한 공격을 시도해 성과를 냈다. 그는 경기 시작 30초경 ‘나뭇잎열풍’으로 공중콤보를 적중시켰고, 상대의 방어와 탈출기를 예측해 연타를 이어가는 무시무시한 연타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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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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