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원희룡 지사,박원순 시장과 관광연정 나섰다


  •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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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02 10:26:16

     

     

    제주특별자치도는 북경과 도쿄에 이어 중국의 경제수도이자 중국관광객 핵심거점인 상하이시에서 전방위 제주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제주도 관광마케팅 대표단이 다음주 8.3(월)~8.4(화) 제주입도 중국 관광객의 최대 원천이자 중국 전체 해외 크루즈 관광객수의 60%를 차지하는 상하이시에서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를 알리는 전방위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번 상하이시 마케팅에는 지난 7.17(금) 서울시 명동 거리   제주 관광마케팅에 참여한 바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시 참여,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북경과 도쿄방문에서 원지사의 제주관광마케팅은 현지 언론들의 폭발적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수행된 바 있다.

     

    8.2(일) 부터 시작하는 마케팅활동은 상하이시 한국상회 정희천회장을 비롯 상회관계자들과 만찬과 우호도시인 상하이시의 양시옹((楊雄) 시장과 만나 제주-상하이간 공동발전을 주제로 메르스이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중국 3대 국영항공사인 동방항공을 방문하여 류샤오용(刘绍勇)회장과 만나 제주 관광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제주상품의 항공운송과 관련한 협조사항도 요청에 이어 서울시와의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인 세일즈콜을 추진한 이후, 상하이시 주요언론매체 20여개사, 항공사, 간판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일즈콜 프로그램은 중국 10강 여행사인 씨트립(C-Trip, 携程여행사)을 방문하여 천장 총경리와 만나 제주와 서울 등 한국 관광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트래블마트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상하이시 소재 주요 언론매체, 항공사 대표, 여행사 대표급이 대거  참여하는 제주관광설명회에서는 원희룡도지사가 직접 나서 제주관광정책 방향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며, 원희룡 지사는 “제주 관광의 목표는 메르스 이전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메르스 이전을 뛰어 넘어 질적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강력한 미래 동력인 크루즈 관련 마케팅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하이시 대형 크루즈 항만 소재지인 오송구 국제크루즈터미널 관계자와의 미팅에서는 한국 최대의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와의 폭넓은 협조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최근 중국 정부의 1선 3점* 크루즈산업 발전전략에 맞추어 제주 크루즈 관광 도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서 중국 10강 여행사의 하나인 중신여행사 총경리와 만나 중국인 아웃바운드 관광객의 제주 입도와 관련하여 샹션(項慎) 총감을 만나 제주 관광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주 북경과 금번 상하이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현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메르스 이후 제주 관광 회복을 위한 중국 현지 분위기 전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10월까지는 각종 이벤트, 초청 팸투어, 파워블로거 등을 활용한 구체적 마케팅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지난 2달간 제주를 포함한 한국 전체 관광산업에 엄청난 충격파를 던진 메르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남은 물론 제주 관광산업의 건전한 질적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호준 (hjle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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