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01 11:02:30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V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8월 1일 오후 10시부터이며,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와 ‘아이콘’이 그 주인공이다.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V의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팀은 빅뱅, 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카라, AOA 등이며, 참여하는 스타들은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아이돌이나 걸그룹 외에 배우 주원, 서강준을 비롯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V에 참여하는 스타는 개별 채널이 개설되며, V앱에는 매일 2~6개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라이브가 끝난 영상의 경우 VOD로도 즐길 수 있다.
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공연 등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스페셜 라이브(Special Live)’와 음악 외 요리, 뷰티, 교육,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가 만들어가는 콘텐츠인 ‘앱 라이브(App Live)’, 예고 없이 스타의 진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스폿 라이브(Spot Live)’ 세 가지다.
‘스페셜 라이브’의 경우 위너, 아이콘을 시작으로 3일에는 원더걸스, 4일에는 빅뱅, 5일에는 샤이니, 6일에는 B1A4가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원더걸스와 B1A4는 새 앨범 컴백 무대를, 빅뱅은 'GD&TOP' 유닛 앨범 출시 라이브를, 월드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7일 태국에서 생중계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앱 라이브’에서는 ‘2PM 택연, 우영, 닉쿤의 요리 방송’, ‘AOA 혜정의 바디뷰티’, ‘에이핑크의 고민 상담 라디오’ 등 셀럽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시간 기준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를 ‘V- 타임’으로 정하여 생중계를 집중 노출하고, 요일별로 스타를 지정하는 요일별 콘텐츠도 병행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마켓에서 V앱을 다운로드한 후 네이버나 페이스북 계정(글로벌 이용자들은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스타 팔로잉 기능’으로 좋아하는 스타의 방송이 시작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V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영어를 적용하며, 8월 말 정식 서비스에서 중국어와 일어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박선영 센터장은 “스타들의 소탈한 일상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팬들의 댓글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V에 참여하는 셀러브리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국내 스타뿐 아니라 해외 스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8월 중순 iOS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며, 8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네이버)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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