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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토 시즌2] 김정환, 연패 탈출 성공! 한준호는 3패 ‘위기’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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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30 19:58:33

    ‘불꺼주랑’ 김정환(주술사)이 연패행진을 끊고 1승을 신고했다.

    김정환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 2(이하 블토 시즌2)’ 8강 3회 2경기에서 ‘경국 잠곰이’ 한준호(검사)를 제물로 승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김정환은 세트 스코어 선취에 실패했다. 상대 한준호의 ‘돌진’과 ‘일섬’을 활용한 맹공과 본체만을 노리는 집요한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한 것. 선수를 빼앗긴 김정환은 이대로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김정환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세트 스코어를 내준 김정환은 2세트 경기 시작과 함께 매서운 공격을 시도했다. 상대 한준호가 ‘마령’ 소환이 없는 틈을 노리는 플레이를 이어가자 ‘주술사’의 핵심 기술인 ‘폭마령’과 ‘사령쇄도’로 위기의 순간을 넘기는 재치를 선보였고, 경기 종료 직전 아슬아슬한 순간 마지막 견제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김정환의 공격력은 3세트에서 폭발했다. 김정환은 전세트와 같이 중거리견제를 위주로 한 경기를 펼치는 척 적을 유인했다. 이에 걸려든 한준호가 ‘오연베기’와 공중 콤보를 시도하자 김정환은 이를 받아 넘긴 뒤 ‘사령쇄도’와 ‘폭마령’을 퍼붓는 화끈한 경기력으로 세트 스코어를 챙겼다.

    마지막 4세트, 김정환은 ‘마령’ 소환시간에는 수비적으로, ‘마령’이 살아진 타이밍에는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했다. 이는 일반적인 ‘주술사’의 경기운영을 역으로 가는 운영으로 한준호를 무릎꿀리고 연패행진에서 벗어났다.

    한편 한준호는 3연패 수렁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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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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