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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모바일, RPG 대작 2종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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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8 16:43:26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은 28일 서울 신촌 토즈에서 여름신작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신작 ‘원더5마스터즈’와 ‘그랜드체이스M’에 대한 소개와 출시일정 등을 공개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올 여름 대형 신작 2개로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라며 “‘원더5마스터즈’는 19개월, ‘그랜드체이스M’은 31개월의 개발기간이 투자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원작의 지적재산권(IP) 파워와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전폭적인 지원과 맞물려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그랜드체이스M’을 개발한 다빈치게임즈와 ‘원더5 마스터즈’의 젤리오아시스 개발진이 나서 작품을 시연하고, 질문에 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랜드체이스M, 30일 글로벌시장으로 돌격

    먼저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오는 30일 ‘그랜드체이스M’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크한다. 다빈치게임즈(대표 이재영)가 개발한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그랜드체이스’의 모바일게임 버전으로,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12개국 언어를 탑재해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된다.

    ▲왼쪽부터 아이덴티티모바일 이훈 PM, 다빈치게임즈 김원균 PD

    다빈치게임즈 김원균 PD는 “유명 지적재산권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그랜드체이스M’은 소프트 론칭을 통해 게임성을 갈고 닦았다”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랜드체이스M’ 원작인 ‘그랜드체이스’는 출시 13주년을 맞이한 작품으로 전세계 2000만명이 즐긴 게임이다. ‘그랜드체이스’의 장점은 화끈한 액션이다. SD로 구현된 캐릭터는 화끈한 타격감을 제공하는 일등 공신이다. 온라인게임은 지난 13년간 2000만명이 즐겼으며, ‘그랜드체이스’는 브라질에서는 3년 연속 인기게임 1위, ‘2011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게임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덕에 ‘그랜드체이스M’도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CBT)와 소프트론칭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에서 진행된 테스트는 총 20만 2037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용자당 평균 일 접속은 10회, 평균 이용시간은 110분 가량을 기록했다. 재접속 비율은 74.5%로 이용자들의 평가도 만족한다가 92.8%에 달한다.

    개발사 다빈치게임즈는 테스트 기간 중 ▲밸런스 조정 ▲유저 플레이 동선 수정 ▲유저 가이드 시스템 보완 ▲‘환영의 미궁’ 등 콘텐츠를 손봤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초월’ 시스템, ‘시련의 탑’, ‘길드’ 시스템 등 추가 콘텐츠와 신규 캐릭터 ‘도적 라스’, ‘무진 아신’를 추가할 예정이다.

    다빈치게임즈 이재영 대표는 “수년간 온라인게임에서 갈고닦은 개발력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한다”며 “‘그랜드체이스M’만의 시스템과 화끈한 액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세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콘트롤에 집중한 액션 RPG ‘원더5 마스터즈’

    ‘초 컨트롤 전략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원더5 마스터즈’는 오는 8월 13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루투칼어, 스페인어 총 8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왼쪽부터 아이덴티티모바일 김우현 PM과 젤리오와시스 김창훈 대표

    아이덴티티모바일 김우현 팀장은 “기존 게임보다 한단계 진화된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심해 왔다”며 “고퀄리티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세계 시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게임 개발에면 13년을 투자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부족한 지명도를 메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화로 내세운 콘텐츠는 ‘드래그 스킬(Drag Skill)’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캐릭터의 기술을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방식으로 콘트롤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 젤리오아시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게임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한 손맛과 전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작 ‘원더5 마스터즈’는 흥행성 검증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3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지난 5월 8일부터 진행중인 8개국 소프트런칭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게임은 전세계 10만 2037명이 현재 즐기는 중이며, 하루 평균 11회 접속해 137분 가량 으로 나타났다. 재접속 비율은 73.69%로 이탈율도 낮으며, 콘텐츠에 대한 평가 역시 만족한다가 93.1%로 완성도를 평가했다.

    젤리오아시스는 정식 서비스 이후 ▲길드전 ▲길드 협동 콘텐츠 ▲길드 성장 시스템 등 커뮤니티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2주마다 1개씩 총 20여개의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 할 것이며 거대 레이드 보스 ‘에메스’와 ‘포세이돈’도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수십종의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나온 젤리오아시스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작품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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