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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타임라인, '내 이동내역이 구글지도에 자동 기록된다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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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3 10:37:28

    최근 대중교통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도상에서 사용자가 언제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구글은 현지시간 21일, 자사의 지도서비스인 '구글맵'에 사용자가 과거에 방문했던 곳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당신의 타임라인 '(Your Timeline) 기능을 새로 서비스 추가한다고 밝혔다.

    당신의 타임라인 기능은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와 동선을 구글지도 내에서 선으로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타임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내 현재 움직임은 자동 기록이 되며, 기록된 내용은 특정 날짜를 선택했을 때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도상에서 보여준다.

    단순히 동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구글의 사진서비스 '구글포토'와 연계돼 이동하면서 사진촬영을 했다면 그 부분도 같이 보여주기 때문에 현장감을 더하고 당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는 극히 개인적인 데이터이기 때문에 본인만 볼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원하는 날짜의 기록, 또는 과거 기록 전체를 모두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장소에 대한 자료만 지우거나 이름을 바꿔 관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타임라인 기능은 PC 웹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는 달리 국내의 경우 아직 서비스 실시 전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당신의 타임라인 기능 사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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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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