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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구글, 세계 최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격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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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2 09:35:14

    애플과 구글이 중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IT전문 잡지 아스키는 최근 게임 전문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뉴주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 규모는 약 65억 달러로 전 세계 시장 규모 301억 달러의 2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44억 달러보다 21억 달러 늘어난 수치로 약 60억 달러로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넘어선 세계 최대 규모다.


    전 세계 시장 규모를 상세히 살펴보면 구글플레이가 115억 달러(38%)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중국 외 iOS가 103억 달러(34%)로 2위, 중국 iOS가 23억 달러(8%)로 3위, 중국 안드로이드 앱스토어가 36억 달러(12%)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 규모만 따로 놓고 보면 애플의 iOS는 8%로 약 23억 달러, 안드로이드는 12%로 약 36억 달러다.

    지금은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애플을 압도하고 있지만 아스키는 최근 애플의 약진에 주목했다.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가 늘면서 중국 게임 시장에서 애플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IT 전문 조사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총 1800만~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1400만~1500만대를 판매한 미국을 앞선 수치다.

    또 아이폰 아이폰6플러스나 아이패드 등 중국 내 IT 디바이스는 약 2억5700만대로 추정되며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사이버 보안 문제 등 중국 정부당국과의 마찰로 끊임없이 잡음을 내고 있지만 애플에게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출처: 뉴주(Newzoo)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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