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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임박... 월드맵 200%이상 넓어진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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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1 09:45:55

    ‘검은사막’의 대지가 2배 넓어진다. ‘발렌시아’ 대륙 업데이트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 이 밖에 새로운 콘텐츠와 통합월드 전쟁, ‘쿠노이치(여성닌자)’ 등 다양한 핵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게임(대표 홍성주)는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 ‘황금의 시대’ 업데이트를 앞두고 지난 17일, 확 바뀐 콘텐츠를 소개하는 게임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음게임 함영철 ‘검은사막’ 팀장과 펄어버스 개발자 일행이 참여해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신규 콘텐츠를 설명 중인 펄어비스 고도성 '검은사막' 사업PM

    함영철 팀장은 “‘검은사막’은 국내에서 개발된 고품질 게임을 가장 먼저 즐기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정된 서비스와 개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게임 기획 의도를 해치지 않는 유료화를 비롯해 상식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일 것”이라고 인사말을 건냈다.

    ◆생존을 위한 모험, ‘사막’ 품은 발렌시아

    ‘검은사막’의 ‘황금의 시대’ 업데이트의 핵심은 ‘발렌시아’ 지역의 추가다. 이 곳은 기존의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과 ‘메디아’를 합한 지역만큼의 넓이를 자랑한다. 월드맵이 2배 가까이 넓어진 것인데 이에 따라 더 많은 무역로와 점령지역이 생겨난다.

    ‘발렌시아’는 칼페온과 대립하는 왕정제 국가로, 사막 지형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게임 이름인 '검은사막'도 ‘발렌시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검은사막’의 개발사 펄어비스 고도성 사업PM은 “게임의 제목인 ‘검은사막’은 ‘발렌시아’ 지역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며 “게임의 핵심 지역인 만큼 더 많은 즐길거리와 이용자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들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에서 구현된 사막 지역은 현실과 같이 험난하다. 사막에 진입한 이용자는 몇 가지 어려움에 봉착한다. 먼저 이용자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지 않으며, 기존의 탈 것으로는 이동에 제약을 받는다.

    일교차가 큰 사막 지역의 특징을 살려 낮에는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하며, 모래폭풍이 불면 텐트를 치거나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밤에는 모닥불을 지펴야 체력을 보존할 수 있으며, 이 시간에는 보다 강력한 몬스터들이 이용자들을 괴롭힌다. 펄어비스 측은 낮과 밤에 따라 몬스터의 등급이 바뀌던 시스템이 ‘발렌시아’ 사막 지역에서 보다 강화돼 적용됐다고 밝혔다.

    신규 우두머리 몬스터의 이미지도 공개됐다. ‘사막 드래곤’, ‘고대의 쿠툼’, ‘고대의 푸투룸’이라는 이름을 일일-주간 의뢰 소환 우두머리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월드 레이드 보스도 준비 중이며, 추후 공개가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환경이나 몬스터의 강함이 기존 지역을 상회하는 난이도인 만큼, 모험에 대한 보상도 뛰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상은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이 될 것이며,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장비 보상과 등급 상향은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코끼리 육성, 말경주 등 새로운 콘텐츠도 듬뿍

      

    발렌시아 업데이트와 함께 순차적으로 적용될 신규 콘텐츠들도 공개됐다. ‘코끼리 포획’과 ‘길드하우스 경매’, ‘말 조련’, 신규 탈 것 ‘낙타’, ‘말 경주’ 그리고 사막에서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등이다.

    먼저 ‘낙타’는 ‘발렌시아’ 지역의 사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탈 것으로 등장한다. 가혹한 사막을 탐험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기존 말과 마차의 역할을 대신한다.

    ‘코끼리 육성’은 어린 코끼리를 포획해 육성하면, 공성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탈것으로 분류되는 코끼리는 개인이 아닌 길드 소유로 분류되는 공용 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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