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계곡, 수영장 등.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위해선 카메라가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물과 인접한 곳에서 일반 카메라로 추억 만들기를 하다가 자칫 떨어뜨리는 등 실수라도 하면 추억은 일순 '악몽'으로 변해버린다.

 

또 카메라에 방수팩을 씌우고 찍으면 화질이 떨어질까 걱정되기도 하다. 생활방수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라도 물 주변에서는 신경쓰이게 마련.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기기가 바로 '방수 카메라'다. '물'과 맞닥뜨린 최악의 상황에서 카메라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소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여름만 되면 나도 모르게 입질이 확~ 오는 아이템, 방수카메라. 올해는 과연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을까? 베타뉴스가 한번 들여다봤다.

1 올림푸스 μ TOUGH TG-4

지난 5월 출시된 μ TOUGH TG-4는 방수 카메라라기 보다는 전전후 아웃도어용이라 보는 게 낫겠다.

TG 시리즈는 아웃도어 카메라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올림푸스의 야심작. 그야말로 아웃도어 카메라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15m 깊이까지 완벽 방수를 자랑하며 2.1m 높이에서의 충격도 흡수한다. 또 영하 10℃에서도 쓸 수 있고 100kgf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여기에 전자 나침반도 탑재되어 있어 고도나 위도, 경도 표시가 가능하다.

메크로, 수중, 별 궤적 등 다양한 촬영 모드로 찍을 수 있는 것도 TG-4만의 특징이다. 피사체에 1cm까지 근접해 찍을 수도 있다. 와이파이는 기본이다.

올림푸스 PEN 시리즈에 탑재된 트루픽 VII(TruePic VII) 이미지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어 야간, 역광 등의 악조건에서도 손쉽게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견고한 디자인에 생동감 있는 촬영이 가능하니 모험을 츨기고 싶은 이들에겐 안성맞춤이라 하겠다.

가격 - 다나와 최저가 368,630원

2. 소니 사이버샷 DSC-TX30

DSC-TX30은 풀 HD 동영상과 1820만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아웃도어 카메라다.

우선 방수 기능이 전작 5m에서 10m로 2배 높아졌다. 1.5m 높이의 충격을 흡수한다. 또 먼지나 모래 등의 유입을 차단하는 먼지 차단 기능이 들어 있고 영하 1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렌즈는 광학 5배 줌 칼자이스 렌즈로 3cm 초근접 접사도 가능하다.

후면에는 물 속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OLED 모니터가 탑재됐다. 수중 촬영 시 카메라가 자동으로 수중 모드로 바꿔주기 때문에 따로 설정할 필요없어 편리하다.여기에 손떨림 보정 기능도 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진 및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디자인은 15.4mm 두께의 슬림하면서도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컬러는 블루, 오렌지, 블랙, 실버, 핑크 등 다섯가지다. 수중 와이드 파노마라 기능도 있어 파노라마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가격 - 다나와 최저가  313,810원

3. 엑타코 아쿠아듀얼 X7

저렴한 방수 카메라를 찾는다면 이 엑타코 아쿠아듀얼 X7이 제격이다.

1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수심 3m에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성능과 1.5m 충격 흡수기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또 전면과 후면에 듀얼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물 속에서도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크기는 가로 9.7cm, 세로 6.2cm, 두께 2.4cm로 일반 휴대폰보다 작다. 무게 역시 배터리를 제외하면 194g으로 가볍다. 배터리는 AAA 건전지 2개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성능 카메라에 비해 다소 화질이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방진 및 충격 방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이니 부담없이 사용해도 되겠다. 색상은 파랑, 노랑 빨강, 흰색 등 6가지다.

가격 - 다나와 최저가 99,000원

4. 후지필름 파인픽스 XP70

파인픽스 XP70의 가장 큰 특징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액션 카메라' 모드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별도로 판매되는 키트를 장착해 액션캠 모드를 선택하면 18mm의 넓은 화각으로 물 속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에 210매까지 찍을 수 있다. 셔터 스피드는 2000분의 1초까지이며 10매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카메라인 만큼 배터리와 메모리 커버를 두번 잠글 수 있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강조했다.

1640만 화소에 5배 광학 줌 렌즈를 탑재했고 후지필름의 인텔리전트 디지털 줌을 활용하면 10배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가격 - 다나와 최저가 214,340원

5 카시오 엑슬림 EX-FR10

EX-FR10는 렌즈와 본체가 분리되는 이른바 '세퍼레이트 카메라'다. 평소에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사용하다가 렌즈부를 분리해 액션캠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때문에 자전거나 모자에 장착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로운 컨셉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와 본체는 블루투스로 연결돼 촬영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촬영한 사진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레이아웃을 선정하는  하이라이트 포토 기능도 들어있다.

렌즈와 본체 모두 2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초당 10매 연사가 가능하다. 10m까지 충격 흡수가 가능하며 영하 10도까지 견딜 수 있다.

가격 - 다나와 최저가  521,760원

참조 : 다나와 디지털카메라 - 방수/아웃도어용 인기상품 순위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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