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블토 시즌2] ‘윤짜악’ 윤정호 “‘기공사’란 무엇인지 보여줄 것”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7-19 16:20:34

    ‘윤짜악’ 윤정호가 주술사 이근식을 3대0으로 완벽하게 잡아내고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행에 성공했다. 윤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여, 전경기 완패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윤정호는 "기공사가 약해져 우승까진 힘들 것 같다"면서도 "플레이오프까진 진출해 기공사가 어떤 직업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

    -8강 진출 소감은.

    “전시즌에 비해 기공사가 약해졌다. 힘들게 올랐다. 8강에 올라 기분이 좋지만, 팀메이트들의 8강행이 좌절돼 아쉽다.”

    -기공사가 힘들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기공사의 스킬을 대처할 수 있는 타 직업 스킬이 많아졌다. ‘흡공’을 운용하기 힘들어졌다. 운영법 하나가 사라진 셈이라 주술사가 약해졌다.”

    -이날 상대인 이근식과 자주 연습했다던데

    “비무장에서 자주 만나게 됐다. 그런데 경기에서 사용할 운영이나 콤보를 안보여 줬다. 이 연막작전이 먹혀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린검사’에게 완패했는데.

    “기공사가 린검사에게 약하다. 승리에는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아직 보여주지 않은 수가 남아있다. 이걸 꺼낸다면 좋은 승부가 될 거라 본다. 다음 경기를 기대해 달라.”

    -8강 진출자 중 경계하는 상대를 꼽자면

    “한준호와 권혁우다. 캐릭터 상성 때문에 까다로울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웃음). 플레이오프에는 가고 싶다. 기공사가 약해졌지만 아직도 강한 캐릭터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공사가 진짜 힘들다. 이대로 계속 기공사를 놔두지는 않길 바란다. 패치가 필요하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