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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먼저 선보인 삼성 '갤럭시A8', 한국은 언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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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17 10:05:50

    기존 삼성전자 출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 출시됐다. 중국서 먼저 선보이며, 국내는 아직 미정이다.

    스마트폰 전문 소식통인 美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5일, 삼성전자가 자사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A8(Galaxy A8)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A8은 기존에 비해 엄청나게 얇아진 두께가 특징이다. 갤럭시A8의 두께는 불과 5.9mm 수준밖에 안되며, 무게 또한 151g 밖에 안돼 상당히 가볍다. 갤럭시A8의 케이스는 최근 트랜드에 맞춰 메탈옷을 입어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A8의 액정크기는 5.7형 OLED 액정이며, 해상도는 1920x1080 풀HD 수준이다. 액정 크기는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같이 큰 편이지만, 해상도의 경우는 고급형이 QHD 해상도를 쓰는데 반해 풀HD에 머무른 점은 좀 아쉽다. 아마 갤럭시A8 의 가격을 낮추고 전력소비량을 줄이며, 고급형 라인업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차이를 두기위한 포석이 아닌가 생각된다.

    갤럭시A8의 사양은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이다. 갤럭시A8은 1GHz 속도에 8개의 코어를 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615 칩셋을 써 다양한 작업에서도 빠릿빠릿 움직이는 능력을 보여주며, 전면 500만화소 / 후면 1600만화소 카메라 기능도 담고있어 촬영능력도 떨어짐 없다.

    기본 램은 2GB, 저장공간은 16GB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좀 모자란 감이 있는데, 역시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갤럭시A8과 기존 고급형 갤럭시 브랜드들간의 차이를 두려는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달아 갤럭시A8의 암호화기능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했으며, 이렇게 얇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3050mAh 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품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일체형 디자인임에도 최대 128GB 용량을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는점은 다른 기종에는 없는 갤럭시 A8만의 최대 강점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4G LTE 를 기본 지원하며, Bluetooth 4.1 / 802.11 a / b / g / n, GPS, NFC 등 다양한 통신방식을 지원한다. 갤럭시A8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A8의 가격은 현재 중국시장서만 출시된 상황이며, 가격은 3199위안(약 58만9천원)이다. 아직까지 중국 외 국가인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 정식 출시 계획은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전파인증이 진행된 것으로 보여 곧 갤럭시A8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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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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