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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와 구글나우 게섯거라, 페이스북도 가상 개인비서 개발중?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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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15 09:56:25

    애플 시리와 구글나우로 나뉜 디지털 가상 개인비서 시장. 후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에서 '코타나'로 대응하려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계 최대 SNS 기업인 페이스북도 뛰어들려는 움직임을 보여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美 IT매체 더인포메이션은 현지시간 14일, 페이스북이 새로운 디지털 가상 개인비서 '머니페니'(Moneypenny)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머니페니는 페이스북 채팅앱인 '메신저' 상에서 동작하는 개인비서로, 사용자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어시스트(조언)을 진행하게 된다.

    애플의 시리나 구글 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는 서버상의 인공지능이 사용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라 신속하지만 다소 엉뚱한 대답이 나오거나 사람 특유의 감정이 담긴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른바 인공지능의 한계에 부딛힌 것.

    하지만 페이스북 머니페니의 경우 특이하게도 인공지능이 아닌 실제 사람들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스템을 채용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페이스북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13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쓰는, '모든 인간들의 집합체' 이기 때문이다. 알기쉽게 표현하자면 네이버 지식인이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보면 쉬울 수 있다.

    페이스북 머니페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아마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에 대한 조언등을 진행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현재 페이스북 직원들이 이 서비스를 시험중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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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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