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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게임해보니] RPG와 SNG의 운명적 만남 '리벤져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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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14 17:28:12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정복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준비한 무기는 SNG에 RPG 요소를 가미한 신작 ‘리벤져스’다.

     

    14일 출시된 ‘리벤져스’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넷마블의 첫 SNG다. 이 게임은 ‘클래시오브클랜’ ‘나를 따르라’같은 게임과 유사한 게임성을 갖고 있으나, 현대 전투를 배경으로 색다른 영웅, 친구를 포로로 잡는 시스템, 영웅을 RPG(역할수행게임)처럼 육성할 수 있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게임의 재미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 테스트에서 입증됐다. 당시 재방문율은 76%를 넘어서고, 설문조사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5점 이상(6점 만점)을 받는 등 차세대 전략 SNG로서의 재미를 입증했다. 그렇다면 많은 이용자들이 합격점을 준‘리벤져스’의 콘텐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현대적인 전투, 다양한 모드와 다양한 전략으로 공략하라

     


     
    ‘리벤져스’는 현대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사령관이 돼 강력한 기지와 병력을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11종의 전투 유닛은 공병, 소총병, 중기화병, 의무병같은 현대군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훈련소를 통해 병력을 생산하게 된다.
     
    ‘리벤져스’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게임모드이다. 기본 스테이지 모드(PvE), 이용자 간의 전투(PvP)외에도 바다를 건너 전투를 하는 ‘엘리트원정대’가 마련돼 있다. ‘엘리트원정대’는 고난이도 전투 전략을 요구하나, 이 모드를 통해 영웅 육성에 필요한 고급 영웅조각이나 스킬조각을 획득하고, 막강한 기지를 만들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SNG에 RPG를 더하다! 다양한 육성요소

     


     
    ‘리벤져스’에는 각종 병종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사관학교’뿐만 아니라, ‘과학연구소’에서 과학연구를 통해 건축물들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육성의 재미는 과학연구뿐 아니라 영웅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공격과 방어 각 2종씩 최대 4종의 영웅을 배치할 수 있으며, 영웅 레벨업과 스킬강화에 필요한 재료들을 엘리트원정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레벨업에 따라 영웅의 모습은 화려하게 변화해 육성의 기쁨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영웅과 전략무기로 전술을 완성하라!

     

    ‘리벤져스’의 영웅은 공격뿐만 아니라 기지가 공격 당할 때 방어하기도 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의리의 요원’은 원거리 공격에 외모만큼 막강한 체력을 지녔다. 2번째 얻을 수 있는 ‘사막특전사’는 덩치와 맡게 탱커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스킬을 써 도발을 하고 공격을 받아내 ‘의리의 요원’과 2인1조의 완벽한 조합이다.
     
    3번째 영웅인 ‘로라’는 새침한 여자 영웅으로 쌍권총을 사용한 원거리 공격이 강점이다. 4번째 영웅은 ‘메카닉샤크’로 중거리 공격에 광역스킬을 갖고 있어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만, 그 만한 가치가 있다. 서비스 초반 공개된 영웅은 4종이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특징을 내세운 영웅이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유닛외에도 약탈 시 사용 가능한 4종의 ‘전략무기’가 있어, 위기의 순간에 전략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전략무기는 상대 기지와 아군 병력 전반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아이템으로 ▲기지 폭격 ▲전체 병력 치료 ▲아군 유닛의 공격력 상승 ▲도발을 통한 적의 공격 흡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전략무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전세를 한 순간에 뒤집을 수 있으니 꼭 마련해두자.


    ◆지루한 기다림은 이제 그만~, 10분 이하 생산은 무료로 ‘딱’
     
    ‘리벤져스’의 매력 중 하나는 건설 시 ‘10분 이하는 무료’라는 혜택이다. 이 점으로 인해 게임 초반에 기다리는 시간 없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추가로 초보자와 이벤트로 주어지는 병력 즉시 훈련권은 다른 유사장르 게임과 비교해 한 템포 빠른 전투를 진행하게 해준다. ‘리벤져스’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전략을 고민할 때뿐이다.
      
    ◆친구는 곧 적? 포로로 잡아라!

     


     
    ‘리벤져스’는 다른 유저와 랜덤 매칭으로 실력을 겨루는 PvP(이용자 간 전투)뿐만 아니라 친구를 선택해 대전할 수 있는 친구 대전(모의전투)도 지원한다. 친구 대전은 전략을 연습하는 좋은 방법이다. 투입한 병사를 돌려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연습 전투를 진행 할 수 있다.

     

    또 친구 대전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포로 시스템’이다. 자신의 기지에 수용소만 있다면 친구를 포로로 만들 수 있다. 포로는 단순히 과시용이 아니라, 스테이지나 PvP 등 다른 모드에서 병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로는 전투력과 방어력도 꽤 높은 편이라, 전투 중 위기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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