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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맵피-애플워치 연동 내비게이션 선보여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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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12 13:05:51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와 애플의 웨어러블기기 애플워치를 연동하는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폰용(iOS) ‘맵피’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받으면 애플워치와 연동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7월,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OS(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연동 기술을 개발, 이미 서비스 중에 있다.
     


    맵피-애플워치 연동 기능은 애플워치의 UX(사용자 경험) 특성에 맞추어 차량운전의 편의성 및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애플워치의 시계화면을 내비게이션의 보조스크린으로 활용하여 턴바이턴(turn-by-turn 주행 도로 방향 표시) 및 과속카메라 시점의 정보 확인, 즐겨찾기를 통한 자주 가는 목적지 바로 확인 기능 등 차량 내 내비게이션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주행 중 스마트폰에 손을 뻗을 필요 없이 손쉽게 경로 정보를 시계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치(Force Touch,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힘의 세기에 따라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를 통한 경로 취소 및 재탐색 기능도 지원하는 등 사용자의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갖췄다.
     


    가령 즐겨찾기에 집과 회사 사무실이 등록돼 있다면 애플워치 안에서 맵피 내비게이션이 실행되면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를 보여준다. 애플워치 화면에 나타난 집 또는 회사를 터치하면 아이폰의 ‘맵피에서 곧바로 목적지 경로 탐색을 한다. 또한, 주행 중 목적지까지의 진행 정도를 시계화면의 그래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맵피-애플워치 연동기능에 향후 턴바이턴 상황이나 과속카메라 및 위험구간 진입 시 짧은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워치의 운영체제(OS)인 워치OS1(watch OS1)에서는 턴바이턴 진동 기능을 외부 앱에 오픈하지 않았으나 곧 공개될 워치OS2(watchOS2) 버전에서는 해당 기능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그룹주행 시 친구위치, 운전 랭킹 보기 등의 재미요소를 강조한 내비게이션 기능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을 이용한 자동차 정보(시동 켜고 끄기, 공조 컨트롤, 주유량 등)를 비롯한 차량 환경에 통합된 기능도 개발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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