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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 소셜카지노게임 사업 본격화...아시아 넘어 글로벌 1위 노린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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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7 12:05:52

    제주 신라 호텔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마제스타(대표 서준성)가 소셜카지노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아시아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각오다.

     

    마제스타는 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소셜카지노 사업 진출 설명회를 진행하고 ‘마제스타 소셜카지노 게임’ 브랜드 시연회도 함께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단상에 오른 마제스타 서준성 대표는 “마제스타는 성공적인 카지노 게임 산업을 발판으로 사업확장을 위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시작한다”며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연동한 ios, 안드로이드 기반 소셜네트워크 게임, 소셜카지노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어 “전세계 모바일게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우선 성과를 거두는 것을 1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셜카지노게임이 대중화된 북미시장도 물론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제스타는 이를 위해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업체 빅맨게임즈(대표 이준원)와 손을 잡았다. 개발파트너인 빅맨게임즈는 소셜카지노게임 전문 개발사로 현재 페이스북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빅맨 슬롯(Bigman Slots)’과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빙고 비트(Bingo Beat)’를 서비스하고 있다.

     

    마제스타 측은 “오프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카즈노의 협력은 이미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며 “해외 사례에서도 카지노 기기 제조-서비스 하는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마제스타와 빅맨게임즈 역시 이런 협업성공사례를 쓰려한다”고 말했다.

     

     

    마제스타는 이를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화권을 타깃으로 한 출시와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마제스타는 오는 중추절에 슬롯머신 게임 15종과 바카라, 블랙잭, 3카드 포커 등 테이블 게임 5종을 글로벌 런칭하고, 대규모 런칭 이벤트를 통해 리워드 포인트를 마제스타 카지노 및 제주 소재 호텔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16년 상반기에 게임의 종류 및 플랫폼을 추가 업데이트하고 아시아 주요 호텔 및 카지노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며, 2016년 하반기에는 아시아 주요 호텔 및 카지노를 포함한 일반 상품의 오프라인 바우처 교환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구축할 계획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빅맨게임즈 이준원 대표가 진행했다. 이 대표는 “소셜카지노게임 이용자는 코인을 환급하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와 커뮤니케이션, 재미(킬링 타임)을 위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이런 이용자들의 욕구(Needs)에 맞춘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빅맨게임즈는 ‘마제스타 소셜카지노 게임’을 브랜드로 비디오슬롯(슬롯머신)과 테이블게임인 바카라, 블랙잭, 3카드포커, 식보(다이사이) 등을 개발 중이다. ‘마제스타 소셜카지노 게임’은 고품질 그래픽을 선호하는 아시아게임유저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3D그래픽으로 제작됐다. 실제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는 느낌을 주기 위해 리얼 바카라의 피핑(살짝보기)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는 등 디테일에 집중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는 마제스타 이승훈 사장과 이준원 대표가 참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 왼쪽부터 빅맨게임즈 이준원 대표, 마제스타 이승훈 사장.

     

    - 소셜카지노게임 서비스가 국내에도 서비스 되나.

    이준원 대표 “국내는 대상이 아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된다.”

     

    - 해외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게임은 무엇인가.

    이준원 대표 “아시아 지역과 북미지역 이용자들은 게임의 선호도가 다르다. 북미는 슬롯과 빙고, 홀덤 등이 강세다. 아시아는 바카라같은 테이블게임이 주류다. 시장의 특징에 따라 다른 버전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 모바일버전 플랫폼 수수료는 어떻게 처리되나.

    이준원 대표 “페이스북과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에 30%정도의 수수료 지급하고 있다. 수수료가 부담되지만 소셜기능이 핵심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져야할 부담이라 본다.”

     

    -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규모는 어느 정도로 보고있나.

    이승훈 사장 “4조원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보다 큰 시장이라고 보고있다.”

     

    - 매출 목표는.

    이승훈 사장 “소셜카지노게임에 대한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물론 온라인 소셜카지노게임의 매출도 중요하지만,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텐데.

    이승훈 사장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또, 파트너인 빅맨게임즈가 소셜카지노게임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 론칭 전략은 무엇인가.

    이승훈 사장 “중국 진출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자세한 전략은 수립 중이지만 먼저 중화권을 공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 일본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 국내에서 소셜카지노게임 사업은 규제로 묶여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이승훈 사장 “환급과 같은 현금성이 없는 게임장르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 본다. 좋은 아이디어나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

     

    -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이승훈 사장 “해외 업체의 경우 온라인으로 얻은 보너스를 사용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이용자가 17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마제스타는 아시아 최초로 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타 업체와는 다른 마제스타만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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