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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소울워커’,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맞대결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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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6 10:56:31

    국산 MORPG ‘클로저스’와 ‘소울워커’가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개발단계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온 두 게임의 경쟁이 시작된 것.

     

    이와 함께 ‘검은사막’, ‘드래곤네스트’, ‘엘소드’, ‘아키에이지’,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 ‘이카루스’ 등 일본시장에서 세를 구축한 국산 작품과의 경쟁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두 작품의 하반기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를 거쳐 흥행성 검증에 나선다. ‘클로저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를 진행하며, ‘소울워커’는 3일 뒤인 23일부터 테스트가 진행된다.

     

     

    ‘소울워커’는 라이언게임즈가 3년여의 산고 끝에 내놓는 캐주얼 MORPG다. 이 게임은 국내보다 먼저 중국 샨다게임즈와 일본 NHN플레이아츠 등과 손잡아 해외 판로가 먼저 열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소울워커’의 특징은 애니메이션풍의 아름다운 캐릭터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다. 개발사 라이언게임즈는 개발기간 동안 MORPG의 핵심인 액션성을 강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또, 기존 작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용자들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올해 초 국내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된 ‘클로저스’도 CBT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 게임을 일본에 서비스 하는 세가게임즈는 7777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CBT 페이지를 열고, 테스터 모집에 돌입했다.

     

    ‘클로저스’는 실제 도시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국내 서비스 당시 개발사 나딕게임즈는 서울 강남역 등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도시를 게임 속에 그대로 구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등장인물의 캐릭터 성을 살려 이야기의 짜임새를 높인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한편 두 작품의 첫 맞대결의 무대인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약 4조7000억원(한국콘텐츠진흥원 ‘2014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보고서) 규모이며, 매년 일본게임산업 동향과 전망을 조사하는 엔터브레인은 ‘2013 패미통 게임백서’를 통해 온라인게임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거대시장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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