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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제주인력철수..오보인가, 사실인가?


  • gag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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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2 18:37:31

    2일 다음카카오 제주 인력 철수란 제하의 모 언론사 단독보도가 나왔다. 기사가 나오면서 다음카카오측과 제주도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기사보도후 불과 2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음카카오 제주인력이 철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란 반박보도자료가 나오면서 헤프닝으로 끝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사가 보도된 이후  ICT업계와 언론사에서는  다음카카오의 결정이 미칠 업계의 파장에 주목했지만 정작 제주도 지역언론은 무관심했다.

    제주도는 한국경제의 단독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도청 주재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까지 돌릴 정도로 긴박하게 움직였다. 

    다음카카오측은 보도자료에서 "제주인력을 철수한다는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며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래는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보도 참고자료]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 파트입니다.


    다음카카오가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습니다. 또한,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카카오는 1) 모바일 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2)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3) 제주 사옥 부지 3만 8천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제주 농수산물의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또는 아시아로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카카오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조직은 동일 근무지로 통합한다는 큰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제주 근무자 중 판교와 협업이 많은 인력은 판교로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판교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입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통해 제주에서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베타뉴스 gagarin (hjle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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