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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장비 시연 위한 ATC 설립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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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1 18:41:46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노키아가 차세대 기술의 연구 개발과 시연을 위한 미래 기술 연구소(Advanced Technology Center, 이하 ATC)를 한국에 설립했다.

    노키아 네트웍스는 이번 ATC 설립을 통해 한국 네트워크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향후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국내 유망 기업들과의 5G 네트워크 및 재난안전망 관련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키아 코리아의 조봉열 연구소장은 “새롭게 설립되는 노키아 코리아 ATC는 국내 환경에 특화된 5G 네트워크 및 재난안전망 기술을 개발하고 시연하는 현지 R&D 센터로서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노키아 코리아 ATC는 국내에서 상용서비스 운용 중인 LTE 및 LTE-Advanced를 위한 장비 뿐 아니라 이의 진화인 3GPP Release-12, Release-13 기술의 개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5G 관련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5G개발을 위한 시스템도 구비할 계획이다.

    한편, 노키아 네트웍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노키아는 SK텔레콤과 주파수 묶음기술(CA·Carrier Aggregation)을 활용한 기존 3밴드 LTE-A 대비 2배 빠른 속도인 600Mbps 속도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으며, KT와는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술인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LG유플러스와는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인 NFV 기반의 네트워크 핵심장비인 CSCF의 업계 최초 도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더 나아가 노키아 네트웍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와 차세대 통신 기술 공동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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