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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규모 콘텐츠 방출.. 흥행폭풍 일으킬까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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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29 13:26:53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가 두 번째 폭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AOS 장르의 1인자 자리를 넘보고 있는 ‘히어로즈’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히어로즈’의 인기는 뜨거웠던 초반과 달리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29일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지난 주 보다 순위가 다소 하락해 7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는 그동안 ‘히어로즈’ 서비스가 안정화 궤도에 올랐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출시 초반부터 인기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지난달 20일 서비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시 초반 모였던 기대치에 비해서는 부족한 상태다. PC방 점유율 40%를 넘나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라 평가받은 기대에 미달하기 때문이다.  업계와 이용자들은 새로운 콘텐츠의 추가가 중요한 AOS장르치고 늦은 업데이트가 문제라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리자드는 오는 7월 2일 ‘히어로즈’의 첫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을 적용해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블리자드는 지난 24일 공개테스트 서버를 열고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문제점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이며, 신규 전투맵과 이벤트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영원한 분쟁’은 새로운 전투맵과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적용한 영웅들의 밸런스 패치가 골자인 대규모 업데이트다.

     

    ▲ 신규 전투맨 영원의 전쟁터

     

    ‘영원한 분쟁’으로 추가되는 전투맵 ‘영원의 전쟁터’는 두 갈래 공격로(레인)을 가진 전장으로, 천사와 악마, 영웅이 다툼을 벌이는 ‘디아블로3’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게임방식은 맵 중앙에서 끝없이 싸우는 불멸자를 도와 상대를 제압하고 요새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래픽 개선작업도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테스트서버 패치노트를 통해 시각적 개선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불편했던 시점을 일부 변경하고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피드백도 반영돼 영웅간의 밸런스도 조절됐다. 각 영웅들의 선택빈도에 따라 스킬의 효율을 조정해 이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승리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조정했다. 특히 영웅의 특수기술(필살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선택빈도가 낮은 필살기 스킬을 조정해 같은 캐릭터라도 다양한 운영법을 택할 수 있게 된 것.

     

    돌격병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돼 게임의 템포도 상승했다. 이용자들이 공격로 전투와 돌격병 처리속도가 게임의 템포를 늦춘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된 것. 또, ‘히어로즈’ 만의 특징인 끝없는 한타(이용자간 대규모 전투)도 보다 활발해져 몰입도가 높아졌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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