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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CBT 진행한 온라인게임 신작 3종, 이용자 반응 어땟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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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29 10:19:07

    온라인게임 시장이 뜨겁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작품들의 2차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 일정이 미루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

     

    29일 2차 CBT가 끝난 반다이남코 코리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네오위즈게임즈의 MORPG ‘애스커’, 넥슨의 신작 MMORPG ‘수신학원 아르피엘’ 등의 홈페이지는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출시성과를 기대케 했다.

     

     

    먼저 넥슨은 학원 RPG를 표방한 ‘아르피엘’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CBT를 진행했다. 이 작품은 동물의 특징을 가진 주인공들을 조작하는 RPG 작품으로 10대 이용자 층의 입맛에 맞춘 이야기 구조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2차 CBT에 앞서 인기 웹툰작가 ‘비완’과 ‘세리’을 동원해 게임의 이야기를 알리는 웹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반영하듯 ‘아르피엘’ 홈페이지에는 웹툰과 설정으로 접한 캐릭터들을 즐기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으며, 정식 서비스 일정에 대한 문의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된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도 1차 CBT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을 수정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액션 대작으로 호쾌한 전투와 지형지물(오브젝트)를 이용한 전투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애스커’ 공식홈페이지에는 2차 CBT로 달라진 모습이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게임의 매력을 알리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다. 또,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양이 많아 만족스러웠고, 테스트 기간이 짧아 추가된 ‘낚시’ 콘텐츠를 즐기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건담 마니아들의 큰 기대 속에 25일 CBT를 진행한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건담’ 시리즈의 로봇(모빌슈츠) 등을 조작해 전투를 진행하는 작품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츠를 총 망라하고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 게임의 2차 CBT는 ‘건담’을 활용한 작품인 만큼 성공적이었지만 운영과 콘텐츠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져 정식 론칭까지 많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용자들의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SD건담’ 시리즈로 보기에는 이질적인 부분이 많고, 모빌슈츠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해 론칭까지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라는 평이 많았다.

     

    반다이남코 코리아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완벽히 모빌슈츠 밸런스 조정과 유저 편의성을 위해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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